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카카오벤처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서도 AI 투자 기회 적극 모색"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5: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18일 마루360에서 '카카오벤처스 KV 브라운백 미팅'을 열고 최근 투자를 단행한 기업 간 거래(B2B) 인공지능(AI) 스타트업 3곳을 소개했다.

황호성 런베어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카카오벤처스]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에서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카카오벤처스는 3가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AI 솔루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10여년간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적극적으로 AI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AI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단순히 '생성'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업의 리소스, 인프라, 일하는 방식을 토대로 결과물을 '생산'하는 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신 선임은 "기업을 위한 AI 솔루션은 갈길이 멀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솔루션은 드물다"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AI가 사람처럼 사고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점 ▲기업 안팎에 수많은 비정형 멀티 모달 데이터가 존재하나 이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는 어려움 ▲버티컬에 특화될수록 AI 솔루션의 가치를 증명하고 기술과 프로덕트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을 꼽았다.

카카오벤처스는 기업 대상 AI 솔루션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대상 솔루션 보다 훨씬 임팩트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신 선임은 "AI 기반 의사 결정이나, 업무 효율화를 했을 때 임팩트를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며 "또 기업은 이를 할 수 있는 돈도 있고, 시스템도 있고, 데이터도 있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 B2B에서 AI 기반 솔루션 성공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선임은 "특히 기존 업무 방식과 AI 친화적인 데이터 로직 사이에 적절한 선택을 하면서 20%의 괴리를 잘 맞춰나갈 수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정 영역에서 이용자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는지, 실제로 어떤 툴을 사용하는지 명확히 아는 팀, 이해도가 높은 팀에 투자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벤처스가 초기 투자한 AI 솔루션 스타트업은 사내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를 기록·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썸테크놀로지, 기존 업무 도구에 AI를 통합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런베어, 대화형 AI가 점원처럼 대화하며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구매 경험을 개선하도록 돕는 와들이다.

썸테크놀로지는 최신의 기계학습, 자연어 처리,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 노동자를 위한 차세대 미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사내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이해도를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카오벤처스는 썸테크놀로지에 2021년 시드투자를 단행했다.

런베어는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의 작업 도구를 AI와 연동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에 이르는 업무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고 있다. 기업이 쉽게 AI를 도입하고 기존 업무 툴에 통합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카카오벤처스는 런베어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

와들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기반 고객 인게이지먼트 솔루션 '젠투'를 운영 중이다. 젠투는 오프라인 매장의 점원처럼 고객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구매 결정을 도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와 상황을 분석해 마케팅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카카오벤처스는 와들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곳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