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피알' 140억원 투자 1100억원 투자회수 완료…"8배 차익 실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몰로코', '크로노24', '세미파이브', '온 플랫폼' 등 1조원 이상의 IPO 대어들 상장도 올해와 내년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에이피알' 지분을 모두 매각해 8배의 투자수익을 올리며, 1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해 금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벤처기업중 사상 처음으로 유가증권 시장에 직상장 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및 뷰티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2023년 기준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실현해 IPO 대어로 주목 받으며, 지난 2월 공모가 25만원으로 상장했다.

상장 첫날 종가 31만7500원으로 마감 한 에이피알은 20만원대 주가를 유지하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30만원 후반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로고.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8년 '에이피알'에 30억원을 투자했으며, 당시 밸류(기업가치)는 1,900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2022년과 2023년에도 후속투자를 집행해 총 140억원을 투자했으며, 상장 당시 지분 4.5%를 보유했었다.

최근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에이피알에 대한 지분 매각을 모두 완료해 1100억원을 회수했다. 에이피알 투자로 8배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이다. 특히 본격적인 투자집행은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한 지 1년여 만에 8배의 투자수익을 올린 셈이다. 에이피알 투자회수와 관련한 실적이 대부분 2분기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으로 대규모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증권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녹록지 않은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산업의 혁신과 성장 유망기업을 발굴, 선제적으로 투자해 꾸준한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규모 투자성과로 인해 최근 복수의 증권사 리포트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하나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매각 및 평가 이익 반영으로 올해 최소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ROE 15%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B증권 한제윤 연구원은 "'몰로코', '크로노24', '세미파이브', '온 플랫폼' 등 1조원 이상의 밸류로 평가 받는 IPO 대어들의 상장이 올해와 내년에 몰려 있다. 또한 현재 최초 투자 시점 대비 10배 이상의 평가차익을 실현중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1500억원 이상의 이익실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국내 벤처투자기업 최초로 발행 주식 총수의 2.6%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며, 향후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예고한 바 있다.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확보되는 현금흐름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나설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