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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포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시공사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6:46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6:46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동부건설은 포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포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POEX) 투시도 [사진=동부건설]

조달청이 발주한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의 이번 공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에 연면적 6만373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의 문화 및 집회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약 933억원이며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4개월이다.

포엑스 건립은 포항 지역 내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해양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포항의 관광명소인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데다 회의장과 전시장 외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구성될 예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컨벤션센터의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올해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하며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를 비롯한 비주택 분야에서의 실적은 더욱 높아졌다. 공공공사 분야에서만 현재까지 약 70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설계와 시공 기술력이 요구되는 기술형 입찰 분야의 수주가 이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어 그 성과가 두드러진다.

수익성 향상에 대한 전망도 밝다. 특히 최근 정부의 공공공사에 대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되면서 공사비의 합리적 산정에 따른 공공공사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공공공사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많은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동부건설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동부건설은 전체적인 수주 규모가 증가하면서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전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군별로 상시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속에서 회사의 강점과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해 수주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내실경영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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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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