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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흐보다 불행했던 길거리 화가 이야기 '니키포르'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15:22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5:22

저자 마리아 스트셸레츠카 작가, 6월말 방한 예정
도서관과 그림책방에서 전시 및 북토크 진행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폴란드의 길거리 화가 니키포르(1895-1968, 본명 에피파니우쉬 드로브니악)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책 '니키포르'(도서출판 북극곰)가 나왔다. 니키포르는 소박한 학생용 미술 재료로 버려진 종잇조각에다 하루 종일 산과 숲, 시골과 도시, 아름다운 건물들과 구불구불한 기차길, 해넘이, 흐린 날과 별이 가득한 밤을 그렸다. 그는 폴란드의 휴양 도시인 크리니차의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세상을 창조해 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고흐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화가 니키포르의 생애를 다룬 책 '니키포르'. [사진 = 북극곰 제공] 2024.06.21 oks34@newspim.com

니키포르는 고흐보다 더 불행하고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화가이다. 아버지를 알지 못하고, 어머니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인이었다. 니키포르 역시 말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의 예술은 가혹한 인생에서도 빛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마리아 스트셸레츠카가 6월말 방한한다. 작가는 방한을 앞두고 "한국 독자들에게 이 특별한 화가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니키포르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소박한 도구만 있어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리아 스트셸레츠카는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미술원을 졸업했고, 회화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매이션 영화 제작자, 펑크 그룹의 베이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로도 활동하는 등 여러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산하고 있다. 값 19000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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