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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이틀째 약세 속 보합권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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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준 S&P500·다우 상승, 나스닥은 보합
엔비디아 이날도 3%대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면서 증시 분위기를 흐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04%) 오른 3만9150.33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5포인트(0.16%) 내린 5464.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23포인트(0.18%) 밀린 1만7689.36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46%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61%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엔비디아가 최근 주식시장 강세를 주도한 만큼 이틀간 엔비디아의 약세는 시장 분위기를 제한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3.22% 하락 마감했다.

톨백큰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퍼브스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는 우주선이었고 주식이 이렇게 빨리 오르면 문을 닫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이러한 랠리 속에서 투자하고 있어 하고 엔비디아를 판다면 가치주와 경기 순환주로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22 mj72284@newspim.com

경기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6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으로 시장 전문가 기대치 53.5를 웃돌았으며 5월 54.5보다도 소폭 상승했다.

주택시장에서 집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미국에서 판매된 주택 가격의 중간값은 41만9300달러로 역사상 가장 높았다. 기존주택 판매는 4월보다 0.7% 감소한 411만 건(연간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전날부터 지지부진해진 주식시장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재커리 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S&P500지수를 중심으로 매우 강력한 랠리를 펼쳤다"면서 "잠시 멈추고 하락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58%로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과 12월 총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본다.

올해 S&P500지수의 14.6% 상승분 중 가장 큰 부분은 정보기술(IT)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차지하고 있다. 이 두 부문은 각각 28.2%, 24.3% 올랐다. AI 혁신 속에서 기술업종이 주식시장 전체 강세를 주도한 것이다. 나머지 부문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2개 업종을 제외하고 가장 나은 성과를 내는 섹터는 유틸리티로 연초 이후 9.5% 올랐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5개는 하락, 6개는 상승했다. 기술업은 0.84% 내려 가장 뚜렷한 약세를 보였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도 각각 0.68%, 0.54% 밀렸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0.66% 올랐고 재량 소비 업도 1.02%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바이오 제약사 사렙타 테라퓨틱스는 30.14% 급등했다. 미 식품의약청(FDA)은 뒤센근이영양증(DMD) 치료제 엘레비디스 사용 확대 승인 소식은 사렙타의 주가를 띄웠다.

차량 렌탈 회사 허츠 글로벌의 주가는 채권 발행을 10억 달러 규모로 증액한다는 소식으로 15.95% 올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는 전날 에이즈 바이러스 예방접종이 100%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후 3.18%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3bp(1bp=0.01%포인트) 오른 4.257%를 기록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1bp 전진한 4.7301%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2% 오른 105.8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내린 1.0696달러, 달러/엔 환율은 0.42% 상승한 159.60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56센트(0.7%) 내린 80.7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47센트(0.6%) 밀린 85.24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간 WTI는 3.4% 올랐고 브렌트유는 3.2% 상승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1.6% 하락한 2331.2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68% 내린 13.1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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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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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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