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벤탕쿠르 두 번째 사과문 "손흥민과 해결, 안타까운 오해"

기사입력 : 2024년06월22일 14:22

최종수정 : 2024년06월22일 14:23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적 농담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가 다시 사과문을 게재했다.

벤탕쿠르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과 통화를 했다"며 "그는 우리의 우정을 고려해 이번 일이 나의 실수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이해해줬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22일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손흥민과 팬들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벤탕쿠르 인스타그램] 2024.06.22 zangpabo@newspim.com

이어 "내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난 손흥민이 아닌 다른 사람(동양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줄 의도는 아니었다"며 "모든 걸 내 친구(손흥민)와 함께 해결한 상태"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벤탕쿠르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그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그는 15일 인스타그램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충분하지 못하다는 반응이 대세였다.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21일 인스타그램 통해 "나의 브로(형제) 벤탕쿠르가 공격적인 의도로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두둔했으나 영국에선 잉글랜드축구협회 차원의 징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그라운드 안에서 이뤄진 인종차별적 행위뿐 아니라 경기 외 상황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사건에도 징계를 해왔다. 2019년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SNS에서 팀 동료 뱅자맹 멘디의 피부색을 짙은 갈색인 스페인 과자 브랜드 캐릭터에 비유하는 발언을 하자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만 파운드(약 88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벤탕쿠르는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참가해 파나마와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