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CJ바사 '면역항암 신약' 1상 내년 상반기 마무리…기술수출 성과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6월30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6월30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내 기술수출 3건 달성 목표 제시

이 기사는 6월 25일 오전 09시0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매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3년 내 기술수출 3건이라는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개발 속도가 빠른 면역항암제 CJRB-101의 국내 1상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로고=CJ바이오사이언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2024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열고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진화해 향후 3년 내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모태는 2009년 천종식 대표가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천랩'이다. 2021년 CJ제일제당이 회사를 인수하며 사명을 바꿨고 이듬해 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 전문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신약 후보물질 분석·바이오마커 플랫폼 '이지엠(Ez-Mx) 플랫폼'을 개발 구축하며 신약 개발과 미생물 유전체 생명정보 분석 플랫폼 사업,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사업 등을 추진해오던 CJ바이오사이언스가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CJ제일제당의 인수를 기점으로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온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비는 2021년 48억원에 그쳤으나 2022년 CJ제일제당의 자회사로 공식 출범하며 189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2023년 연구개발비는 225억원으로 더 증가했고 올 1분기 연구개발비 또한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나며 매출 대비 47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핵심 파이프라인 CJRB-101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 파마'에서 도입한 신약 후보 물질 외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해당 신약 후보 물질은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의 병용요법으로 폐암과 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태로 공개하기도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이 NK세포의 활성을 촉진하는 한편, 암 전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혈관신생 관련 인자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장에서 종양미세환경까지 이어지는 대식세포 신호전달 메커니즘도 규명했다. 

약물의 1차 타겟은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페암 시장이다.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1상이 마무리 된다. 미국에서는 올 3분기부터 임상을 시작, 다국가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파이프라인은 CJRB-101을 포함해 총 15개다. 소화기질환과 중추신경계, 호흡기, 근골격계 신약 후보 물질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CJRB-101의 뒤를 이어 주력할 후속 파이프라인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회사는 우선 퇴행성 뇌 질환과 염증성 질환을 타겟으로 정했다. 질환의 우선순위를 정해 연구개발을 이어가되 구체적인 파이프라인 우선순위는 향후 확정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생물 유전체 생명정보 분석 플랫폼 및 솔루션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으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021년 44억원, 2022년 41억원, 2023년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021년 101억원, 2022년 332억원, 2023년 320억원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헬스케어 시장 공략 전략을 토대로 매출을 확대해 가고 있으나 연구개발 투자 규모에 비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인 만큼 기술수출 성과가 회사의 실적 개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4D 파마로부터 인수한 후보 물질들이 있으나 좀 더 연구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며, 자체 개발 물질 중에는 CJRB-101의 개발 속도가 빠르다"며 "2순위 파이프라인의 경우 퇴행성 뇌질 환과 염증성 질환을 타겟으로 정하되 향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