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속 터지는 조합원…사천 A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 공사 지지 부진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5:57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6:48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지역 A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을 두고 지역 조합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경남 사천 A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현장 2024.06.28 

28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A지역주택조합은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원 3만798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6층과 20층 규모 11개동, 총 745세대 규모로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할 예정이다.

A조합 주택 사업은 2017년 11월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 2018년 3월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 이후 사업이 지연되다가 조합장 및 임원 충원, 조합규약 및 조합 소재지 변경으로 2019년 4월 지역주택조합(변경) 인가를 득했다.

사업주체 변경 및 연면적 증가 등으로 2019년 4월 '주택 건설 사업 계획'(변경) 승인을 받은 후 2019년 7월 ㈜서희건설에서 ㈜한양건설로 시공사를 변경하고, 2020년 5월 착공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업 진행이 원활하지 않자 2021년 5월 한양건설은 조합측에 공사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로 인해 공사가 중지됐고 2022년 2월 조합장이 바뀌었다.

지난 2022년 10월 조합장이 또 다시 바뀌면서 A조합은 기존 한양건설에서 부산시 소재 중견기업인 ㈜신태양건설로 다시 시공사를 변경하고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24년 1월 A조합은 '주택 건설 사업 계획'(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A조합은 공사 선급금 명목으로 82억5000만원을 코람코자산신탁을 통해 집행했다.

그런데도 공사 진행은 지지부진했고 현장 입구에는 경비실로 사용 중인 컨테이너와 출입로에 설치된 세륜시설, 안전 가림막이(휀스)이 설치되어 있었다. 현장 안에는 포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가 멈춰 세워져 있고 곳곳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이에 공사현장 관계자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고 땅속에 물이 너무 많아 지난 5월 설계도면 변경 후 차수벽을 설치했으며 추후 터파기 공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A조합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조합장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고 있다'는 답변만 문자메세지를 통해 보내왔다. 또 다른 A조합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조합원 P씨는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조합아파트를 선택했지만 공사 진행이 너무 느려 답답하고 분담금이 발생하는 등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아파트 건립 공사가 제대로 진행될지 걱정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2532253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