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모간스탠리 "ECB·연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

기사입력 : 2024년06월29일 01:18

최종수정 : 2024년06월29일 01:1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 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앤드류 시트 크로스에셋 전략가는 최근 미국과 유로존의 물가와 고용 지표 추세로 보아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더욱 낙관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블룸버그]

2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트 전략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플레 위험에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를 보이길 원치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약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ECB는 9월까지 인플레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데이터를 보게 될 것이며, 연준의 입장에도 인플레이션율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6일 기준금리를 4.00%에서 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가 금리를 인하한 건 2019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다만 당시 성명에서 ECB가 향후 금리 계획에 대한 단서를 거의 내놓지 않아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에 비해 2.6% 오르며 직전 달인 4월(2.4%)에서 소폭 반등하기는 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내내 3%를 밑돌고 있어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의 CPI는 1년 전에 비해 3.3% 오르며 4월(3.4%)에 비해 내려갔다. 이날 발표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2.6% 오르며 지난 2021년 3월 이후 근 3년 만에 최저로 둔화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CNBC에 "오늘 PCE 수치에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며 "연준이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공개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표)에서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1회로 예측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대응은 '매우 데이터 의존적'일 것이라며 유연한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연준이 연내 1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고했지만, 시장은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서 9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1.1%, 12월 추가 25bp 인하 확률은 45.0%로 반영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