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의료계, 오는 26일 의사 대토론회 구상 중...전공의 참여가 관건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1:10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1:11

의제-참여방식-장소 등 미정..."다음 회의 때 발표할 듯"
올특위, 기존 비공개 회의 전공의들에게 개방할 방침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범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오는 26일 전 직역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전공의 직역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약점으로 지목되는 올특위 입장에선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료계 중지를 모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창민 올특위 공동위원장

의료계에 따르면 올특위는 지난달 29일 2차 회의를 가진 뒤 보도자료를 통해 "올특위 주최로 7월 26일 전 직역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특위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대토론회 참여를 의사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참석은 자율에 맡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창민 올특위 공동위원장은 회의 직후 "(국회)청문회를 보고 의료 발전을 위한 전 직역의 논의가 필요하다 느꼈다"며 "토론회 참여를 위해선 교수님들의 휴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직역 휴진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특위는 "지난 6월 26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가 의료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2000명 증원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일체 없이 졸속으로 진행되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전공의와 의대생의 요구안을 수용하는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의제와 참여 방식, 장소 등은 모두 정해지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1일 뉴스핌 문의에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이번 주에 준비해서 다음 회의 때 발표할 듯하다"고 추측했다. 전공의 섭외 과정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한편 올특위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올특위 회의에 일반 전공의 참관을 허용할 방침이다. 

올특위 측은 "일반 전공의도 참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의결권은 없지만, 전공의들의 의견을 참고하겠다. 전공의 대표의 참여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전했다. 

calebca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