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이철우 경북지사 "극한호우로부터 도민 안전·생명 지켜라"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17:33

최종수정 : 2024년07월04일 17:33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곳 부단체장 직접 점검" 지시
지난 달 29일 마을순찰대 최초 가동...도민 인명 보호 만전
이 지사 "어떠한 재난에도 도민 지키고 보호할 수 있게 할 것"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극한 호우로부터 도민 안전과 생명 지켜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 지사는 4일 "경북도정의 책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장마 기간에는 최고 예방, 과잉 사전대피, 최상보호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2024.07.04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이번 장마가 초기에 제주도에 600mm 강우를 내리고, 충북에선 시우량 80mm 극한호우를 보이는 등 국지성과 변동성의 특징을 지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은 지난해 극한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 원인으로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지목됐다.

이 지사는 이날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곳(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침수우려도로)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의 부단체장들이 직접 점검토록 지시했다.

앞서 이 지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달 28일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거의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한천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호우·장마 대비 경북형 재난대응 대책으로 추진 중인 7대 분야 중점 관리 대상인 △북부권 4개시군 극한호우 피해지역 △경주시 토함산 석굴암 등 △경주시 왕신저수지 인근마을 △포항 냉천 인근마을 △울진군 산불피해지역 △울릉군 거북바위 △외수침수 위험 지하차도에 대해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2023년 경북 북부권 집중 폭우로 산사태에 매물된 예천군 벌방리.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2024.07.04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이들 7개 관리 대상 관련 호우에 따른 비상근무 시 일강우·누적 강우를 확인하고, CCTV 모니터링, 위험지역 순찰 활동을 통해 대피에 필요성을 판단하는 등 자연재해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지난 달 29일, 12개 시군 525개 마을 1002명의 마을순찰대를 첫 가동해 재해취약지구를 사전 점검했다.

경북도는 위험 상황인 시우량 80mm 및 누적 강우량 300mm이상과 산사태 주의보 발령 시 안전한 마을대피소로 과잉 사전 대피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극한 호우에 상황별로 적극 대처하고,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총동원해서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