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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5개사 자율형 공장 선정…기업당 최대 6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6:07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6:0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경남지역 5개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공장 내 발생하는 데이터 정보를 표준화하고, 표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제조 선도사업이다.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경남지역 ▲㈜코렌스 ▲㈜대한오토텍 ▲삼천산업㈜ ▲㈜씨티엔에스  ▲한텍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2년간 6억원을 지원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경남지역 5개사가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2.05

선정기업들은 AI 학습과 디지털트윈 구축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국제표준(AAS, IEC 63278-1) 기반으로 표준화해 현장의 공정·장비와 가상공간의 디지털트윈을 원활하게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생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함은 물론 가상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통한 사전예측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요 선정기업의 지원동기와 구축계획을 살펴보면 양산시 소재 ㈜대한오토텍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정밀가공 공정 특성상 공구 마모 및 파손에 따른 생산 불량 위험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형공장 구축을 통해 설비가공 부하 데이터 기반 AI 분석·판단으로 이상현상 검출, 이상발생 시 알람과 자동 설비제어, 고성능 제조 AI 알고리즘으로 불량률 감소 및 원가절감 등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소재 ㈜씨티엔에스는 이차전지 모듈팩 제조업체로, 시장 특성에 따른 다품종소량생산 방식으로 인하여 생산성이 낮고, 새로운 모델의 레시피 등록 시 시운전에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애로가 있다.

같은 사업을 통해 AI와 디지털트윈을 활용하여 모듈팩 레시피 자동 생성·등록, 결과 검증이 가능해지고 다품종 대량 유연생산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의 성공적인 선도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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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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