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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오현규, 벨기에 헹크 이적…'손흥민 스승' 핑크와 한솥밥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1:2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 삼성 출신으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던 공격수 오현규(23)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을 떠나 벨기에 KRC 헹크로 이적했다.

헹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4시즌 장기 계약을 했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헹크는 오현규의 영입을 위해 셀틱에 이적료 450만 파운드(약 8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던 오현규가 15일 벨기에 헹크와 4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사진=헹크] 2024.07.15 zangpabo@newspim.com

지난해 1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에서 셀틱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오현규는 데뷔 시즌인 2022~2023시즌 7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23~2024시즌에는 시즌 중반까지 5골을 넣으며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오현규는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나서 공격수 보강을 꾀하던 헹크와 손을 맞잡았다. 현재 헹크 사령탑은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다. 그는 손흥민이 함부르크(독일)에서 뛰던 시절 사령탑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도자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셀틱 오현규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오현규] 2024.07.15 zangpabo@newspim.com

오현규는 구단과 인터뷰에서 "헹크는 유스 육성 경험이 풍부한 팀이다. 나의 선택은 명확하다. 빨리 내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헹크 구단은 "오현규는 골을 넣는 능력이 있는 공격수다. 큰 키 덕분에 박스 안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날카로운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헹크는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한 팀으로 벨기에 리그에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이다. 오현규의 벨기에 리그 진출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헨트)과 코리언 더비를 볼 수 있게 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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