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처가 의혹에 '진땀'…"이해충돌시 법대로 회피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6:19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6:20

윤대통령 하명조사 의혹에 "현장부서가 결정"
"국세청장 임명되면 불편부당하게 하겠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처가가 소유한 기업의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국세청장으로 임명될 경우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에서 정한대로 회피신청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처가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은 "처가 기업과 삼성SDI 거래를 알고 있었느냐, 본인의 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전혀 관련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16 leehs@newspim.com

향후 '국세청장 임명시 공정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 이해충돌 사안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법에 정해진대로 회피신청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굉장히 조심해서 살아왔다.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부족한 점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에도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정말 조심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11개의 칼날'을 언급하며 서울지방국세청장 재임시 윤석열 대통령의 하명수사 의혹을 지적했다. 윤대통령이 격노한 사건에 대해 발 빠르게 세무조사에 착수해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세무조사는 일정 규모가 되면 절차에 따라 선정된다"면서 "현장분석팀에서 분석해서 보고하면 (세무조사 대상을)선정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지방국세청이) 연간 5000여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면서 "현장 부서에서 (세무조사 대상을)결정해서 올리면 제가 결재한 것이고, 저한테 주어진 일을 그냥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하명조사 의혹 생기면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 재차 질의하자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정말 조심해서 치우치지 않고 불편부당(不偏不黨)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16 leehs@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