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단계 '심각' 상향 발령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4:38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4:38

경북·충북·충남·전북지역 '심각'...광주.전남지역 '경계' 단계
산림청 "재난문자.마을방송 귀기울이고 유사 시 신속 대피" 당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중남부권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산림청이 18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북.충북.충남.전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또 광주, 전남지역은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대구권은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북.충북.충남.전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사진=뉴스핌DB] 2024.07.18 nulcheon@newspim.com

'심각'단계는 산사태 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림청은 위기경보 상향 발령 관련 해당지역의 강우전망과 산사태 예측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햇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서부 등에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강한 곳 70mm 이상),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시간당 2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금일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행 강우가 많았으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집중 강우 전망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들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유사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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