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발의방식 아닌 정부 발의 특별법안 추진 검토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빠르면 다음주 중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의견 청취에 나선다.시는 18일 빠르면 다음주 중 1주일 간에 걸쳐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묻는 시민여론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청사 전경. [사진=구리시] 2024.07.19 hanjh6026@newspim.com |
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면접원 전화조사 방식으로 4~50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결과를 발표하는 등 시민 다수의 의견을 토대로 구리시 서울편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여론 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받더라도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표결에서 구리시 서울편입 법안 통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정치권의 현실을 감안해 의원 발의 방식이 아닌 정부 발의를 통한 특별법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구리시는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서울 편입을 지속 추진하기로 서울시와 협의한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며 "여론조사 결과와 각종 분석 자료를 토대로 시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 없이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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