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 재학생 대상 3년간 이론·실습 교육
[청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가 고졸 반도체 인재양성에 본격 시동을 건다.
청주캠퍼스는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반도체제조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유망분야 고졸 인력양성 사업 정규프로그램 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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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반도체제조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졸 인력양성 사업 정규프로그램 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2024.07.22 gyun507@newspim.com |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 유망분야 고졸 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된 청주캠퍼스는 메인터넌스 및 우수한 테크니션을 목표로 첨단 반도체 분야 훈련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 반도체 제조학과 재학생 20명은 향후 3년간 반도체산업 개요, 반도체분야 공정기초 이론 및 제조실습, 클린룸 장비운영 및 실험실습 교육 등을 받게 된다.
2024년도 교육과정은 폴리텍대 청주캠퍼스에서 숙식하며 진행되며 총 210시간을 교육받는다.
정규프로그램 외에 중견 반도체기업 현장견학, 취업특강, DB하이텍, 스테츠칩팩코리아 등 반도체기업 채용박람회 참가와 채용 면접을 위한 퍼스널 이미지메이킹, SK하이닉스 인사 담당자 특강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운영도 진행된다.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교수진이 교육한다. 특히 자체 구축 운영 중인 '클린룸'에서 반도체 제조 관련 전체 공정 실습과 현장서 실제 사용하는 제조 장비 및 검사 장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반도체 8인치 웨이퍼 공정 장비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양기용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학장은 "반도체 특화인력 양성과 충북지역 인력수요 대응을 위해 회로설계, 장비운영, 전공정·후공정을 교육할 수 있는 충북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건립과 미래 기술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훈련과정 운영에 앞서 지난 8일 충북반도체고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반도체 특화인력 양성 및 인력수요 대응을 위해 충북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건물을 자체 구축 중이다. 센터 내에는 반도체 클린룸, 반도체 요소기술 실습장 및 첨단 실습장비도 함께 꾸려진다. 인력양성 센터 건립에는 총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