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네타냐후 "하마스 항복하면 전쟁 끝나...트럼프에도 감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미 네타냐후, 상하원 합동 연설 "전쟁 빨리 끝내게 무기 달라" 호소
"우리의 승리가 당신들의 승리" 강조
수천 명 시위대 의사당 밖 항의 집회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은 하마스가 항복하고 인질을 돌려보내야 끝날 수 있다며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이번 전쟁은 선과 악, 문명과 야만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은 이번이 도합 네 번째로 역대 해외 정상 중 최다 기록이자,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이후 처음이다. 

그는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연설에서 "우리의 적들은 여러분의 적이고, 우리의 싸움은 여러분의 싸움"이라면서 "그리고 우리의 승리는 여러분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전쟁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의해 발발했고, 이스라엘은 국민과 영토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하마스가 항복하고 무장해제하고 인질을 돌려보낸다면 전쟁은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면서도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다면, 빨리 도구(무기)를 달라"고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밖에 전쟁 목표를 달성하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지원을 해준 바이든 대통령에 감사한다"고 언급했지만 바이든 정부의 휴전 협상 노력이나 진전 상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이스라엘을 위해 했던 모든 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골란 고원의 이스라엘 정착촌 정책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의 수도를 텔아비브가 아닌 예루살렘으로 인정해 미 대사관을 이전해준 것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외교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아브라함 협정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브라함 협정 서명은 2020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 주재로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등이 정식 외교 관계를 수립한 것을 의미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6일 네타냐후 총리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알리면서 "내 첫 임기 동안 우리는 지역(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했고, 역사적인 아브라함협정에 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의 '힘을 통한 평화' 어젠다는 이 끔찍하고 치명적인 전쟁들과 폭력적 충돌들이 끝나야 함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것(전쟁)을 멈출 능력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상원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 연설에 참석하지 않고, 인디애나주 지역 선거 유세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평소 극우 강경파 네타냐후 총리 정부의 무리한 군사 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고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 등 수십 명의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합동 연설에 불참한 반면,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참석해 네타냐후 총리 연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열렬히 호응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이 열린 연방의사당 주변에는 이날 오전부터 5000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여 항의 집회를 가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외쳤고, 일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전범' 또는 '집단 학살자'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 도중 이들 시위대를 겨냥해 "이란의 유용한 바보들"이라고 비난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