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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빅테크 우려 속 강한 경제 성장률에 보합권…포드차↓·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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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
2분기 GDP 예상치 웃돌자, 강보합 전환
빅테크 랠리 지속 가능성 우려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권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큰 폭의 매도세가 펼쳐진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연초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재개될 수 있을 지에 의구심을 품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강력한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시장 분위기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59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50포인트(0.03%) 상승한 5473.50,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62.00포인트(0.15%) 오른 4만172.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6.75포인트(0.04%) 전진한 1만9210.00을 가리켰다.

전날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연초 인공지능(AI) 테마 주도 주식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S&P500지수는 2.31% 밀려 지난 2022년 12월 15일 이후 최악의 하루였으며 나스닥지수는 3.64% 급락해 2022년 10월 7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테슬라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공개한 2분기 실적 발표는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확대했다. 테슬라는 자동차 매출 감소와 순익 마진 악화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알파벳은 기대에 부합하는 매출 및 순익 성과에도 부진한 유튜브 광고 매출에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다만 개장 전 테슬라는 0.36% 올랐고 알파벳은 0.25%의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9 mj72284@newspim.com

그 외 매그니피센트7(M7, 아마존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테슬라)의 주가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0.74% 밀렸으며 애플은 0.25% 내렸고 아마존은 1.26% 올랐다.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튼 리서치 책임자는 "지난주 우리가 목격한 움직임과 자금 흐름을 봤을 때 플랫폼은 이미 구축됐으며 투자자들은 빅테크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면서 "알파벳의 3분기 자본 지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과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 수치는 M7과 반도체, AI 관련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규 거래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 지표는 기대 이상이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 2.0%를 크게 웃돈 결과다. 앞서 1분기 GDP는 1.4% 성장했었다.

고용시장은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23만7000건을 밑도는 수치로 직전 수 수정치에서 1만 건 감소했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3분기 여객기당 매출액이 전년 대비 2%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가는 3.6%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 역시 산업 내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로 3.54% 급락세를 펼치고 있다.

포드차는 2분기 순이익이 월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13.75% 밀렸다. IBM은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매출액과 소프트웨어 부문의 연간 실적 상향 조정에 힘입어 2.46% 오르는 중이다.

국채 수익률은 내림세다. 오전 8시 59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4.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4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1bp 내린 4.404%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린 104.3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오른 1.0850달러, 달러/엔 환율은 0.23% 내린 153.53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12달러(1.44%) 내린 76.47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1.19달러(1.46%) 하락한 80.52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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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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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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