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안테나에 이어 지대공 탐지 레이더용 안테나까지 납품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RF머트리얼즈의 계열사 RF시스템즈가 이스라엘 대표 방위업체인 E사와 250만달러 규모의 지대공 탐지 레이더용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RF시스템즈는 2017년부터 E사에 무인항공기 탑재용 안테나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으며, 이번 지대공 탐지 레이더용 안테나 수주를 통해 공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RF시스템즈가 공급하게 되는 지대공 탐지 레이더용 안테나는 지상에서 드론 및 다양한 소형물체를 탐지하는 레이더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올해 4분기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에프시스템즈 로고. [사진=알에프시스템즈] |
RF시스템즈 한기우 대표는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고 K-방산 수출도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방산 분야 매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에어버스와 TSS(Target Systems&Service)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접무기방어체계(CIWS) 시험을 위해 필요한 TSS용역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외에도 인도 E사 및 일본 T사와 안테나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후 매출 성장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RF시스템즈는 교보12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