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와 입소스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해 42%를 나타낸 트럼프 전 대통령을 1%포인트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 직후 민주당 지도부의 강력한 지지 속에서 새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이민, 범죄 관련 정책을 선호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헬스케어와 관련해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미국 성인 10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 중 등록 유권자는 876명이었다.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해리스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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