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금빛 물결 한국 양궁의 비결…현대차그룹 첨단 장비·기술 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수 심리 상태 지원부터 활 비파괴 검사까지 R&D 기술 총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그룹이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이은 금메달 행진을 뒷받침하는 첨단 장비와 기술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선수의 심리를 파악하는 뇌파 측정 훈련부터 3D CT 장비로 활 내부의 보이지 않는 균열과 불량을 파악하는 활 비파괴 검사까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양궁협회와 논의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왔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전관왕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하고 지원하는 양궁 슈팅로봇.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8.05 beans@newspim.com

이번 파리 대회를 위해 제공된 주요 장비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휴대용 활 검증 장비 ▲복사냉각 모자 ▲선수 맞춤형 그립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고정밀 슈팅머신 등이다.

먼저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은 선수들이 언제든 상대선수 없이도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게 돕는다. 바람의 영향 외에 오차요소가 거의 없는 슈팅로봇과 1:1 대결 시 실전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다.

슈팅로봇은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 및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바람 등 외부 환경 변수를 측정한 후 조준점을 정밀하게 보정하며 명중률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확보했다.

디지털 망원경을 이용해 70m 거리에서도 탄착군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경기규정(20초) 내 신속한 조준과 발사가 가능해 실전과 동일한 템포로 1:1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슈팅로봇은 7월 초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2차 스페셜 매치에 투입돼 선수들과 대결을 진행하는 등 파리 대회 직전 선수단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의 슈팅 자세를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개인 슈팅 훈련 시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하고 자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선수들 및 코치진으로부터 제기됐으며 현대차그룹은 지난 도쿄 대회를 위해 제작했던 기존 훈련용 카메라 장비에 탑 뷰(Top View) 카메라를 추가하고 야외에서 활용이 가능하게끔 개선한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장비를 신규 제작했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머리 위와 정면의 두 개 각도에서 선수를 촬영한 피드백 영상을 모니터에 분할 출력해,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각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탑 뷰 카메라의 경우, 장비를 사용하는 선수의 신장에 따라 최소 190cm부터 최대 290cm까지 활용 가능하다. 

실제 선수의 동작과 피드백 영상 간 시간차를 0초부터 9초 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슬로우 모드도 설정할 수 있어 활을 쏘기 전과 후 자세 변화를 세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휴대용 활 검증 장비.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8.05 beans@newspim.com

폭염 예보 등으로 활 성능 약화가 우려됐던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휴대용 활 검증 장비가 빛을 발했다. 1mm 미만의 오차로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는 양궁 경기의 특성을 고려할 때 활의 아주 작은 변형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선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장력(줄을 당길 때 생기는 복원력) 측정이나 기존의 장력 측정기는 크기와 무게가 휴대에는 적합하지 않았고 소형 장력 측정기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에 접이식으로 부피를 줄이고(접었을 시 가로 65cm X 세로 16cm), 3D 프린터로 주요 부품을 제작해 기존 장력 측정기 대비 무게가 가벼워진(약 8.7kg) 휴대용 활 검증 장비를 개발했다. 

3D 스캐너 및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선수의 손에 꼭 맞는 형태로 맞춤 제작된 그립, 화살의 품질을 자동으로 선별해 최상급 화살만을 사용하도록 돕는 고정밀 슈팅머신 등도 이번 올림픽을 지원했다. 

직사광선과 폭염 하에서도 적외선 온도를 낮추어 선수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주는 복사냉각 모자, 비접촉식으로 선수의 호흡이나 근력 집중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지표인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등도 경기에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이 한국양궁협회와 논의해 온 R&D 기술 역량.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8.05 beans@newspim.com

현대차그룹은 파리 대회 이후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 등을 개발하여 양궁 훈련 및 실전 준비에 기여할 예정이다. 70m 거리의 과녁을 맞추는 양궁 경기에서는 슈팅 시 장비 이상 등의 이유로 활과 부대장비에 불규칙한 진동이 발생하면 과녁상의 큰 오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과 이는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다는 점에서 출발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슈팅 시 장비의 미세한 떨림을 포착하고 분석해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바람을 비롯한 외부 변수 작용 시 활의 조준점을 얼마나 조정해야 하는지 판별하는 오조준 훈련에도 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람이 불 때 직감에 의존해 조준하는 것에서 나아가, 약 몇 mm를 오조준해야 과녁 중앙을 쏠 수 있게 될지 판단하는 정량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러한 지속적인 첨단 기술 지원은 한국 양궁의 지속적인 성과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