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플랫폼 종사자 11% 증가…배달·운전기사는 5.5% 줄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2023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 발표
지난해 플랫폼종사자 88.3만명…11.1% 증가
IT서비스·전문서비스 급증…배달·운전 5.5%↓
월평균 수익 145.2만원…1년 전보다 1.2만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플랫폼종사자가 10% 이상 급증했다. 특히 IT서비스와 교육·상담서비스 종사자들은 대폭 늘었다.

반면 배달·운전기사는 5.5%(2만8000명) 줄었고 가사·돌봄 인력도 1000명 이상 감소했다. 플랫폼종사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특히 맞벌이 확산,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가사·돌봄 인력은 오히려 줄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을 빠져나간 조선족 가사·돌봄 인력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데다, 가사·돌봄 인력 고령화에 따른 은퇴 이슈도 맞물려있다. 현재 추세라면 인력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가사·돌봄 종사자 1년새 1000 감소…고용부 "적정 인력수급 필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5일 발표한 '2023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플랫폼종사자 규모는 88만3000명으로, 전년(79만5000명) 대비 11.1%(8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 2021년(66만1000명)과 비교하면 약 33.6%(22만2000명) 늘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4.08.05 jsh@newspim.com

고용부 관계자는 플랫폼종사자 지속 증가 추세에 대해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산업변화와 더불어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른 영향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종사자는 배달앱이나 가사서비스 앱 등 플랫폼을 통해 노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보수를 받는 사람을 말한다. 배달라이더나 택배기사, 가사·청소·돌봄 인력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주업형·부업형·간헐적 참가형으로 구분된다. ▲주업형은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50% 이상 또는 주당 20시간 이상 노동 ▲부업형은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25~50% 또는 주당 10~20시간 노동 ▲간헐적 참가형은 플랫폼 일자리 수입이 전체의 25% 미만 또는 주당 10시간 미만 노동을 말한다. 

지난해 플랫폼종사자는 정보기술(IT) 서비스(141.2%) 및 전문서비스(69.4%) 분야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대로 배달·운전(-5.5%) 분야는 과거와 달리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종료로 인한 배달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맞벌이 확산,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추세에도 가사·돌봄(-1.9%) 분야 종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지역별고용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별고용조사' 등에 따르면, 가사·육아도우미 취업자는 2019년 15만6000명에서 지난해 11만4000명으로 4만명 넘게 줄었다. 게다가 전체 취업자의 92.3%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가사·돌봄 인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 박보람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빠져나간 조선족들의 부재, 가사·돌봄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은퇴 시기 도래, 저출생에 따른 육아 수요 감소 등 여러 가지가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정부는 가사·돌봄 분야에 적정 인력수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을 도입해 내달 중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와 고용부는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배우자 등에 대해 돌봄 서비스 취업을 허용하는 시범사업도 내달 중 추진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달 중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시범사업 진행 후 문제점 등을 보완해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가사도우미 전용 비자 도입 필요성도 제기한다. 현재 정부는 필리핀·베트남·태국 등 17개 국가에서 고용허가제(E-9)로 외국인력을 도입 중인데, 기간에 제한이 있다 보니 인력 송출에 제한이 있다. 더욱이 이번 시범서비스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이뤄져 인력수급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 3명 중 1명 "수입 목적 플랫폼일자리 시작"…자유로운 근무환경도 장점 

플랫폼일자리 시작 동기로는 3명 중 1명꼴로 '더 많은 수입(36.1%)'을 꼽았다. 이어 ▲일하는 시간·날짜 선택(20.9%) ▲직장·조직 생활이 안 맞아서(10.2%) ▲가사·학업·육아 등 병행 위해(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종사자의 또 하나 특징은 여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플랫폼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은 29.6%(26만1000명)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2022년 25.8%(20만5000명)와 비교하면 1년 새 5만6000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28.7%)가 가장 많았고, 40대(26.9%), 50대(20.2%), 20대(13.8%) 순이다. 

배달 라이더 모습 [사진=뉴스핌DB]

일자리 형태별로는 주업형의 비율이 2022년에 비해 다소 감소(57.7%→ 55.6%)한 반면, 부업형(21.1%→21.8%) 및 간헐적 참가형(21.2%→22.6%)은 증가했다.

또 월 종사일 수(14.7일→14.4일)와 시간(일6.4시간→일6.2시간)은 다소 감소했다. 플랫폼 일자리를 통한 수입도 월평균 145만2000원으로, 2022년보다 1.2만원 줄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시간 및 주업형 비율의 감소 등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자리의 애로사항으로는 ▲계약에 없는 업무 요구(12.2%) ▲건강·안전의 위험 및 불안감(11.9%) ▲일방적 계약 변경(10.5%) ▲다른 일자리 이동 시 경력 인정 곤란(9.7%) ▲보수지급 지연(9.5%) 순으로 응답했다.

권창준 고용부 노동개혁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 종사자가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불공정한 대우 등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칭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 제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표준계약서 마련, 쉼터 설치, 분쟁해결지원 등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