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코지마가 지속되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신제품 출시, 렌탈 사업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지마'를 운영하는 복정제형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1.2% 축소된 791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복정제형의 매출은 2021년 1555억원에서 2022년 1149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엔 100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1억원에서 17억원으로 지난해는 -54억원으로 급락했다.
[사진=코지마] |
코지마는 지속되는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이의 일환으로 '코지마 갤러리'를 꾸준히 오픈해 나가고 있다. 연내 주요 상권에 '코지마 갤러리'를 추가 오픈한다. 또한 거점 지역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제품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나간다.
코지마는 지난 5월부터 렌탈시장에 진출했다. 안마의자 렌탈 판매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며 신수요 창출에 나섰으며 최근 네이버쇼핑 렌탈을 오픈했다. 지난 5월 홈쇼핑으로 안마의자 렌탈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네이버렌탈까지 채널을 확장한 것이다.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주 2회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코지마는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및 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코지마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안마의자 및 소형 마사지기 라인업 강화에 계속 집중해 나간다. 현재 안마의자 외에도 스트레칭 매트, 목 쿠션 마사지기, 발 마사지기, 등허리 마사지기 등 5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소형 마사지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코지마는 앞으로도 실속형 안마의자, 소형 마사지기 등 코지마만의 기술력을 반영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제품 출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안마기기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 세대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실속형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첫 신제품으로 '듀얼 엔진', '모션 프레임' 등 자사 핵심 신기술을 탑재한 실속형 안마의자 '더블모션 월넛'을 선보였다.
코지마는 향후 팔·다리 마사지기 등 저가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실속형 안마의자 출시와 체험형 매장 확대로 고객 접점을 늘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지마 관계자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우수한 성능의 안마기기 개발에만 매진하며 경쟁우위를 다져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지마(COZYMA)는 1945년 창립한 복정제형이 2010년 론칭한 종합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코지마라는 브랜드명은 가장 편안한(Cozy) 마사지(Massage)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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