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72억원 기록...순이익 전년 동반기 比 60% 상승한 144억원 달성
국내외 수주 확대로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 도전 순항 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스맥은 12일 2024년 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72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반기보다 매출액은 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3% 상승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반기 대비 60% 상승한 144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반도체, 자동차 관련 장비들의 해외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 최대로 참가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맥 로고. [사진=스맥] |
스맥은 오는 9월에 미국 IMTS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D 투자 및 해외 마케팅 집중에 대한 결실로 글로벌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스맥은 기술 개발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광명시에 하이엔드 기술 개발 및 AI 지능형 제조시스템에 필요한 기술력 증대를 위해 R&D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반도체 특화 장비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해 차별화된 고성능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맥 최영섭 대표이사는 "매출액 비중이 국내에서 해외 사업부로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유럽향 매출 비중이 가장 높으나 성장성 높은 인도, 멕시코 시장 확대를 진행 중에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AI 등 첨단 산업이 확대되면서 고성능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어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 극대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