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이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정식 초청
영국 주요 평론 사이트 평점 5점 만점 리뷰, 작품성·대중성 인정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돼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펼쳐진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사진=정선군청] 2024.08.12 onemoregive@newspim.com |
정선군의 대표적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ARI-The Spirit of Korea)'는 지난 8월 1일 막을 올린 2024 영국 프린지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돼 갈라공연, 거리 홍보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현지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에든버러 에셈블리홀(국회의사당) 메인홀에서 갈라 론칭 무대 장식을 시작으로 페스티벌을 시작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는 연일 수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무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영국의 주요 평론 사이트인 'theQR'과 'Edinburgh Reviews'에서 평점 5점 만점의 리뷰를 받았으며 한국인의 정서를 잘 담아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작품성 및 대중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지난 5일에는 영국의 대표 방송사인 BBC에서도 K-Pop, K-Food, K-Drama 등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인의 정서를 듬뿍 담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에 주목하며 아리아라리는 새로운 K-Culture를 이끌어가기에 손색이 없다는 극찬과 함께 생방송으로 공연팀의 모습을 담았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펼쳐진 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사진=정선군청] 2024.08.12 onemoregive@newspim.com |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의 소리와 타악, 현대적 음악과 무용, 3D 홀로그램을 결합한 뮤지컬 퍼포먼스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열리는 에든버러 시내를 중심으로 한 '아리아라리'팀의 거리 공연은 한국 특유의 마당 공연의 매력을 알렸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최종수 이사장은 "정선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정선아리랑'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지금 한국을 대표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K-컬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처음 개최 이후 80여년간 지속되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화·예술 축제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8월 1~25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 63개국에서 온 3800개 공연팀과 6만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300여개의 공연장에서 총 5만2000회에 달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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