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골드만 "잭슨홀·엔비디아 실적 전 지금이 미 주식 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02:55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07: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달 말 금융시장 주요 이벤트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턴어라운드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한 가운데 오는 22~23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명확한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수 있고, 28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역시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13일 골드만삭스의 스콧 러브너 기술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이달 28일 실적과 연준의 잭슨홀 회의가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을 주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한다면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 기회가 그리 길지 않다는 게 러브너 애널리스트의 진단이다. 이달 들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가량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14 mj72284@newspim.com

러브너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달간 전 세계 주식 선물이 1090억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조정의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주 초반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큰 폭의 약세를 겪었다. 골드만의 선물 전략팀은 800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주식 선물 계약이 지난주에만 매도됐다고 설명했다.

러브너 애널리스트는 내일(14일) 공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양방향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금리 인하 개시와 이후 통화정책 완화 속도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CPI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골드만은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식시장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그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유지되면서 쉽지 않은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러브너 애널리스트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9월 까다로운 거래 개시를 앞두고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며 올해 4분기 주식시장이 신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사진
李대통령, 트럼프와 20분 통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갖고 관세 협의와 한미동맹 등 양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통화에서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뒤 대한민국 외교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두 대통령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 '방미' 초청을 했으며,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두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이날 통화는 친근하고 격의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두 대통령은 대선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경험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서로가 겪은 암살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두 대통령은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받은 일화를 소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관심을 표하면서 "높은 명성을 가진 이 대통령을 곧 뵙게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관계 당면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06-06 23:5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