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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기배추 5000원 돌파…연일 폭염에 농산물 가격 들썩

기사입력 : 2024년08월23일 18:19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18:19

시금치 111.21%·배추 37.59%·알배기배추 51.79%↑
농식품부, "병해충 방제에 최선…정부비축물량 방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 대비 2.86% 하락한 2069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등락률을 보면 20.71%, 평년 대비 13% 올랐다. 청상추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1.11% 내린 2484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청상추 역시 전년 대비 38.54%, 평년 대비 28.37% 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상추의 대용품인 깻잎 가격도 상승세다. 깻잎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18.55% 오른 3048원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8.78%, 18.28% 뛰었다. 시금치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무려 111.21% 급등한 3675원으로 집계됐다. 시금치는 전년 대비 51.42%, 평년 대비 60.83% 증가했다.

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37.59% 증가한 7306원으로 집계됐다. 배추 역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26.71%, 28.36% 상승했다. 알배기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도 오름세다. 알배기배추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51.79% 오른 5032원으로 조사됐다. 알배기배추는 전년과 평년 대비 7.06%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상추 평균가격은 100g에 2422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34% 올랐으며 얼갈이배추는 1kg의 4067원으로 66% 증가했다. 2024.07.21 choipix16@newspim.com

무 상품 1개의 소매가격은 3901원으로 전월보다 36.21% 올랐다. 무 상품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45.56%, 평년보다 49.06% 상승했다. 열무 상품 1kg의 소매가격은 전월 대비 13.31% 증가한 4990원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28.05%, 28.67% 뛰었다.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를 많이 입은 다다기오이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전월 대비 1.07% 내린 1만3115원으로 조사됐다. 다다기오이는 전년보다 7.87%, 평년보다 10.75% 상승했다.

다다기오이는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지난 6월28일 6603원에서 지난달 1일 7058원으로 오른 뒤 같은 달 4일(8408원), 5일(9107원), 10일(1만88원), 16일(1만1103원), 18일(1만2442원), 22일(1만3175원)으로 빠르게 치솟다가 24일(1만2821원)부터 하락 전환했다. 다다기오이가 1만3000원에 재진입 한 건 지난 13일(1만3122원) 이후 8일 만이다.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 상품 1개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24.16% 상승한 3만842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2.15%, 25.44% 상승했다. 참외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2400원으로 전월 대비 42.58% 뛰었다. 다만 전년과 평년 대비로는 각각 23.3%, 0.88% 감소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소나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병충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병해충 등으로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면 수급불안정이 초래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병해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해 물가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일례로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가용물량을 일 최대 400톤까지 방출하고, 운송비와 작업비 등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한 민간물량 출하를 병행해 추가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는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출하돼 여름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7~1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한 오이 농가 [사진=이정아 기자] 2024.07.11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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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그룹의 신입사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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