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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셀럽에 길을 묻다]③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 "쉽게 포기하지 않는 청년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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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팝니다' 출판...수익·강연료 모두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청년들 작은 꿈 키워가면서 태권도처럼 하나씩 격파해 나가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유튜브 방송 '뉴스핌TV' KYD는 23일 '셀럽에 길을 묻다' 코너에서 장인수 전 오비맥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나 그의 성공신화와 함께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인수 전 부회장은 고졸 학력으로 세계 2위 규모의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오비맥주에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는 1973년 서울 대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험회사 모집인, 섬유업체 공장 경리, 볼링장 경리, 삼풍제지 경리부에서 근무하다가 1980년 ㈜진로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1999년 부장 승진 10개월 만에 파격적으로 임원 승진 후 서울권역, 영호남권역, 특수권역 본부장을 거쳐 하이트주조와 주정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0년 1월 오비맥주 영업담당 부사장으로 이직한 뒤 특유의 영업력을 발휘해 당시 시장 2위에 머물던 오비맥주를 압도적인 점유율 1위 업체로 올려놓았다.

특히 시장 2위로 주저앉은 오비맥주를 단숨에 다시 1위 업체로 탈바꿈시킨 그의 리더십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로 손꼽힌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6월 오비맥주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고졸 출신이라는 조건을 한계로 인식하지 않고 항상 자신을 낮추는 영업 원칙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려 '고신영달(고졸신화, 영업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지금은 '진심을 팝니다'라는 책의 저자로 활동하면서 각종 강연에 나서고 있다.

책의 수익금과 강연료 전부를 기부하면서 작년까지 2억4000만원을 기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뉴스핌TV' KYD '셀럽에 길을 묻다' 출연한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 [사진=뉴스핌]

다음은 장인수 전 부회장과의 대담 전문 

-지금은 '진심을 팝니다'라는 책의 저자로 활동하시면서 강연도 활발하게 하고 계십니다. 책의 수익금과 강연료 전부를 기부하시면서 작년까지 2억4000만 원을 기부하셨고요. 그래서 고액 기부자 모임이죠. 아노소사이어티에도 가입을 하셨습니다. 가장 보람된 순간이 언제셨을까요.

▲제가 기부를 하면서 느낀 거는 딱 하나입니다. 기부가 저는 처음 시작할 때 남을 위해서 하는 건 줄 알았어요. 근데 기부가 남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나를 위해서 하더라고요.왜 그러냐면 지금 보시면 아시지만 지금 자랑하고 있잖아요.

또 하나는 제가 우리 외손주하고 같이 살거든요. 그놈이 초등학교 3학년인데, 초등학교 1학년 때 12월인가 그럴 거예요. 바자회를 학교에서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장난감 같은 걸 많이 가지고 바자회장을 갔나 봐요. 이놈이 학교에서 많이 팔았더라고요. 그 8600원인가 팔았더라고요.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할아버지 피를 닮았는지 8600원을 벌어서 돈 어디 있냐 하니까 이만한 증서를 내놓더래요. 그 8600원을 팔아가지고 학교에다가 기부를 한 거예요. 그걸 보는 순간에야 내가 얼마나 마음이 뿌듯했겠어요. 그 다음 해에도 1만 원을 기부하고 왔더라고요. 그래서 이 기부라는 게 나를 위한 거구나, 그래서 당분간 할 수 있는 데까지 기부는 계속할 계획입니다.

-요즘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힘이 될 만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성공하신 분들은 청년들에게 꿈을 크게 꾸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요. 저는 반대입니다. 꿈을 작게 가지라고 그래요. 자기가 이룰 수 있는 것에 조금만 더 업시켜서 꿈을 키우라고 그러거든요. 제가 태권도를 처음 갔을 때 흰 띠를 땄었어요. 하얀 띠 다음에 파란 띠, 파란 띠 다음에 빨간 띠, 빨간 띠 다음에 검은 띠였었거든요. 우리 때는 파란 띠가 되면 흰 띠 위에다가 파란 천으로 둘러가지고 파란 띠를 땄어요. 그 다음에 또 빨간 띠를 덮어가지고 그렇게 했었어요. 그러면 나중에 단수가 높아지면 띠가 닳아요.

태권도를 배우면서 제가 또 하나 배운 게 뭐냐 하면 흰 띠 때는요. 검은 띠 못 봤어요. 검은 띠는 감히 생각도 안 했어요. 그냥 난 제일 부러웠던 게 파란 띠예요. 파란 띠만 따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서 열심히 해서 파란 띠 땄어요. 파란 띠 따고 나니까 또 이제 욕심이 생기는 게 빨간 띠예요. 빨간 띠를 따기 위해서 또 열심히 했어요. 그러니까 단계별로 하고 그게 작은 꿈이잖아요. 자기가 곧 이룰 수 있는 꿈이에요. 근데 처음서부터 검은 띠를 생각했다 그러면 저는 포기가 빨랐었을 거예요.

제가 처음에 진로에 입사를 했었을 때 만약에 처음서부터 임원 자리나 또 오비맥주의 대표이사 자리를 생각을 했다 그러면 아마 그걸 하지도 못했을걸요. 바라보기가 너무 컸으니까요. 태권도의 격파가 있잖아요. 그런 꿈을 저는 하나하나씩 격파해 나가면서 성취해 나가면서 세상을 살면 지금같이 포기를 쉽게 하지는 않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저는 들어요. 젊은 친구들한테 항상 꿈을 크게 갖지 말고 이룰 수 있는 꿈을 꾸면서 하나하나씩 격파해 나가면서 꿈을 이루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고 포기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제가 강의 나가서 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저는 부족함이 많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면 다들 좀 의아하게 생각을 하죠. 근데 사실입니다. 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서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서 같은 또래 동기들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제 핸디캡은 제가 더 라는 걸로 메워가면서 세상을 살아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어요.

그래서 우리 젊은 친구들한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누구나 다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 부족함을 메워가면서 세상을 살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가고. 또제가 강의할 때 마지막으로 하는 이야기가 우리 직원들한테 제일 행복했을 때 당신이 제일 행복했을 때가 언제냐고 물어보면요 여러 가지 있을 거예요. 근데 저는 진짜 조직생활하면서 샐러리맨 생활하면서 제일 행복했을 때를 생각해봤더니 진짜 존경할 수 있는 상사를 모시고 직장 생활할 때가 제일 행복했더라고요. 그 뒤부터는 제가 좀 바뀌었어요. 내가 존경받는 상사가 한번 돼보자는 생각으로 조직을 관리했던 게 지금의 저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젊은 분들한테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끝>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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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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