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백두산에 40m 대형 전파망원경 설치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1:05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1:0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백두산(창바이산, 長白山)에 대형 전파망원경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국유기업인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ETC) 산하 중국전자과기인터넷통신연구원은 27일 직경 40m의 대형 전파망원경 안테나 주 반사체를 창바이산에 설치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8일 전했다.

백두산은 남쪽 부분은 북한의 영토이며, 북쪽 부분은 중국의 영토이다. 중국 영토인 백두산은 중국명으로 창바이산이다.

이로써 CETC의 백두산 대형 전파망원경 기계 가설 작업이 기본적으로 완성됐으며, 후속작업으로 장비 테스트 및 전기 검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CETC는 지난해 연말 40m 망원경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부품을 출하했고,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월초부터 창바이산 전파망원경 기지 건설작업을 시작했으며, 약 4개월에 걸쳐 주 반사체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창바이산 전파망원경은 중국의 달 탐사 작업과 심우주 탐사 작업에 사용되는 위성과 발사체의 궤도 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망원경은 우주선 신호의 수신 및 추적을 할 수 있으며, 달 탐사선의 고정밀 궤도 측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블랙홀 등 천체물리학 및 천체 측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창바이산이 위치한 지린(吉林)성 관계자들은 창바이산 전파망원경 기지 설치를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현지 한 관계자는 "창바이산에 전파망원경 기지가 들어서면서 해당 지역이 중요한 천문학 연구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이 창바이산에 전파망원경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직경 40m의 주 반사체가 장착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