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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국방인사이드] 북한 '신형 240mm 방사포' 검수사격…실전배치·양산체제 돌입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9:22

최종수정 : 2025년11월13일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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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40~60km→100km 연장 관측
정밀성·폭발력 높여 서울 수도권 타격
국가 핵심 전략자산 파괴 무력화 의도
우크라이나 전쟁 중 러시아 수출 주목
300mm·600mm 방사포까지 대책 시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은 2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되고 있는 240㎜ 방사포 무기체계 검수시험 사격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기동성과 타격 집중성에서 기술 갱신된 방사포 무기체계는 검수사격에서 또다시 새로 도입된 유도체계와 조종성, 파괴 위력 등 모든 지표에서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포무기 생산과 부대들에 교체 장비시키는 사업에서 견지할 중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남한 공군기지·비행장·수도권 겨냥

이에 대해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240mm 방사포 무기체계 대량 양산체제 가동과 실전 배치를 앞둔 최종 점검 성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신형 240mm 방사포는 북한이 유도 기능을 부여해 정밀도를 높이고 조종 날개를 달아 사거리를 연장해 기존 방사포를 2024년에서 2026년까지 대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북한의 신형 240mm 무기체계 실전화 의미는 "압도적 우위를 갖는 한미 공중 능력을 초기에 약화하기 위해 공군기지와 비행장, 수도권에 대한 신속한 파괴를 목적으로 방사포 대형화와 사거리 연장, 유도 기능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122mm와 240mm 방사포가 주로 한국의 전선부대와 수도권 일대 타격, 300mm 대구경 방사포가 수도권 포함 남한 중부권 타격, 600mm 초대형 방사포가 남한의 남부권 타격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북한의 공개 의도와 관련해 "올해 전면적 생산과 배치 계획에 따라 일련의 최종 점검 일정에 따라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공개 시점이 대규모 기동훈련을 수반하는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에 공한 것은 북한의 대응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北 언급 '서울 불바다' 주요 무기체계

그동안 북한이 공개한 신형 240mm 방사포 무기체계 성능개량 단계를 보면 ▲2023년 8월 탄도 정밀 조종화 ▲2024년 2월 새로운 조종 방사포탄과 탄도 조종체계 ▲2024년 4월 제2경 산하 국방공업기업소 생산 방사포탄 검수 시험사격 ▲2024년 5월 여러 공장 생산 조종 방사포탄 시험사격과 자동사격종합지휘체계 도입 ▲2024년 5월 방사포대차 생산과 방사포차 자동화체계 ▲2024년 8월 제2경 국방공업소 생산 240mm 방사포 무기체계 검수시험 사격을 거쳤다.

북한은 2023년 8월부터 신형 240mm 방사포 무기체계 성능개량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지난 2월과 4월, 5월을 거쳐 1년 만에 빠른 속도로 신형 240mm 방사포 무기체계를 양산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북한군 최일선 군사분계선(MDL)을 중심으로 실전 배치는 물론 당장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무기 수출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언급하는 '서울 불바다'의 주요 대남 무기체계가 바로 240mm 재래식 방사포였다. 이번에 성능 개량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240mm 방사포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무기체계'라고 언급한 것도 주목해야 한다.

북한은 1980년대부터 재래식이지만 240mm, 300mm, 600mm 방사포 개발을 시작했다. 이제는 유도무기를 장착해 타격의 정밀성을 높이고, 사거리를 연장하며 폭발 위력도 대폭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 돔' 방식도 대응 쉽지 않아

240mm 재래식 방사포는 유효 사거리가 40~60km가 된다. 남북 MDL 인근에 쫙 깔아놓고 서울 수도권을 겨냥했다. 신형 240mm 방사포 무기체계는 실제 유도조종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정확도뿐만 아니라 사거리도 100km까지 늘어났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300mm 방사포 유효 사거리는 200km 정도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사거리가 400km 정도다. 따라서 기존 40~60km였던 240mm 재래식 방사포의 사거리를 최대 100km까지 연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은 사거리가 100~300km이지만 방사포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북한이 공개한 수십대의 자폭형 드론이 벌떼공격을 하는 것처럼 방사포가 수십발을 동시에 쏟아부으면 사실상 방어가 쉽지 않다. 240mm 방사포는 12연장과 22연장이 있다. 300mm 대구경 방사포는 8연장과 12연장,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4연장과 5연장, 6연장까지 공개됐다.

북한의 방사포는 핀 포인트(pin point) 정밀 타격과 지역 타격의 2가지 공격 유형으로 보인다. 핵심 국가 전략자산의 파괴와 무력화다. 북한이 이번에 신형 240mm 방사포 무기체계를 성능 개량한 것은 서울 수도권의 핵심 자산에 대한 정밀 타격과 폭발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각종 방사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망 '아이언 돔'(Iron Dome) 방식을 제안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예화된 북한군과는 비교조차가 안 된다.

당장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MDL 인근 북측지역에는 시간당 1만6000여 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1000여 문의 각종 포가 배치돼 있다. 북한은 이스라엘 주변국의 수준이 아니라 위협적인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는 것이 심각한 고민거리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국방대 명예교수는 "이스라엘이 운용 중인 전체 아이언 돔이 동시에 모든 시스템이 정상 작동한다고 가정할 때 이론상 최대 요격 가능 미사일은 800발"이라면서 "동시에 1000발 이상의 포화공격을 받게 된다면 효과적으로 요격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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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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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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