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장터에 '대한민국 산해진미 모였다'…농수특산물 최대 30% 할인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1:15

9월 2~4일 서울광장서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열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이 서울광장에 다 모인다.

서울시는 9월 2~4일 서울광장에서 '2024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11개 광역, 104개 시·군 농가가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 직거래장터로 열릴 예정으로 우수 농수특산물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24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행사 포스터 [자료=서울시]

먼저 춘천(강원)·홍성(충남)·임실(전북) 등에서 온 지역 한우, 가평 잣, 나주 배, 상주 곶감, 제주 감귤, 울산 자연산 생물 전복·돌미역 등 104개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대표 우수 농수특산물로 추천한 1000여 개 품목을 시중 가격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장터 방문객이 원하는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시·도별로 구성하고 품목이나 생산농가를 검색할 수 있는 '농가 판매상품 셀프검색대'를 마련했으며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택배 서비스(유료)도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각 지역의 농수특산물 할인 정보를 알리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 홍보·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생산하는 농수특산물이 없는 '서울'은 도시브랜드(SEOUL MY SOUL) 1주년을 맞아 에코백, 머그컵, 해치 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 탑(TOP)10을 10% 할인 판매한다.

9월 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연천군수, 영월군수, 괴산군수, 농림부 차관 등 내빈이 참여해 서울광장을 찾은 농가를 격려하고 지역과 상생·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9월 3~4일 광장 무대에서는 장터 외에도 경매 체험, 농산물 지정된 무게 담기, 높이 쌓기 등 농산물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북돋워 줄 예정이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송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상시 운영되는 전통 놀이마당, 추석 분위기 포토존 등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서울장터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된다. 판매 농수산물 외에도 행사 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장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행정국장은 "서울장터는 추석맞이 전국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장터로,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16년째 만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며 "서울과 지역의 상생 축제인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하시어 풍성한 추석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