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한가위를 앞두고 공식 대리점에 가정용 노래방 'TKR-370HK'에 대한 문의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일가친척이 모여 성대하게 음식을 차리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명절 상차림을 간소화하거나 차례를 지내지 않고 휴식하는 모습이다. 이에 가족 구성원이 모두 함께 즐길 놀이가 필요해지면서 가정용 노래방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TKR-370HK'에는 국내 최다 6만 여 곡이 수록되어 최신 가요는 물론 팝송과 트로트 메들리, 애니메이션 OST, 동요 등 다양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오래 전에 출시된 곡을 현재 사운드에 리노베이션(사운드 리터칭 작업)하여 추억의 노래를 기억하는 4060에게는 향수를 부르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자극한다. 그리고 TJ미디어가 제공하는 업데이트 신곡 리스트 중 원하는 곡만 개별 구매할 수 있어 신곡 구매 부담을 줄였다.
영업용 반주기와 동일한 고품질 음악만 아니라 고화질 영상, 온 가족이 노래 배틀을 할 수 있는 '퍼펙트 스코어' 기능을 추가해 노래 부르는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는 3대가 한 자리에 모여 같은 것을 즐기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TJ미디어 공식 대리점을 방문한 30대 A씨는 "시골에 계신 부모님 선물 겸, 온 가족이 회포를 풀고, 즐기기 위해 가정용 노래방을 알아보고 있다"며 "집안에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피로를 풀기에 딱"이라고 말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명절도 전통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며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명절 선물로 가정용 반주기를 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로고=TJ미디어]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