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중국 투자 승인했더니 "對中 의존도만 높일 것"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印 정부, 4년 만에 중국 기업의 인도 투자 승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중국의 투자를 받아들이기로 한 데 대해 반대 목소리고 나오고 있다. 인도의 혁신 성장을 저해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자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인도 산업계가 중국 투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반도체 제조 관련 단체인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 인도'의 사티아 굽타 대표는 "나는 (규제 완화로) 인도가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며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의존성을 더욱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의 중국 휴대폰 브랜드 의존도가 2015년 2%에서 현재 76%로 급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브랜드 의존성을 해소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중국에서 부품 등을 수입하기 시작하면 인도 전체 생태계는 (중국에) 의존하게 되고, 인도는 저렴한 제조만 맡게 될 것"이라며 "조립 또는 반조립 부품 수출로는 전체 수익의 5~6%가량만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대대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인도 산업의 장기 목표인 수입 의존도 약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델리 소재 싱크탱크 사회개발위원회(Council for Social Development)의 비스와짓 다르 교수는 "자신만의 기술을 개발하지 않으면 의존성은 영구적이 될 것"이라며 "이 세대의 특정 기술이 시대에 뒤떨어질 때쯤 인도 산업은 다시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중 의존성 심화에 대한 우려는 인도 정부가 최근 4년 만에 중국의 전자 제조 부문 투자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인도 주요 경제 일간지인 더 이코노믹 타임즈(ET)는 앞서 이달 23일 "인도 정부가 최근 순수 중국 기업 및 중국과 연관된 기업들이 제안한 제조 부문 투자 프로젝트 5~6건을 승인했다"며 "승인을 받은 기업들에는 중국의 주요 애플 협력사인 입신정밀(立訊精密·Luxshare),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인 마이크로맥스(Micromax)를 보유한 바그와티 프로덕츠(Bhagwati Products)와 중국 화친(華勤)의 합작법인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T는 이어 "중국 자본의 진입을 엄격하게 규제해 오던 인도 정부가 처음으로 중국 관련 자본의 투자를 승인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더 이상의 규제는 없다"고 전했다.

SCMP는 "2020년 갈완 계곡에서 발생한 충돌로 인도 군인 20명, 중국 군인 4명이 사망한 이후 양국은 라다크의 국경 지역에서 군사 대치를 이어오고 있지만 최근 조심스러운 화해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국경 지역에서의 충돌로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양국간 무역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인도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

양자간 무역액이 1184억 달러(약 158조 1113억원)에 달한 가운데, 인도의 대 중국 수출은 8.7% 증가한 166억 6700달러, 수입은 3.24% 증가한 10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