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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남긴 與 연찬회...의대증원 엇박자 속 '윤-한 갈등'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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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연찬회 불참...韓은 정부보고 불참
정부보고 비공개 질의 자리선 與 의원들 '성토'
권성동 "말 툭툭 던진다고 해결 안돼"...韓 직격

[서울·인천=뉴스핌] 송기욱 신정인 김가희 기자 = 의정 갈등 문제를 놓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다시 노출되는 분위기다.

1박 2일간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도 당정 관계의 균열이 보이는 순간들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윤 대통령은 연찬회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동료의원 강연 자리에서는 한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나왔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29 pangbin@newspim.com

◆尹대통령 연찬회 불참...韓은 의료개혁 정부보고 불참

양측의 갈등은 연찬회 첫날부터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29일 개최된 연찬회에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열린 연찬회에 모두 참석해왔으나 이번에는 정 반대의 행보다.

한 대표는 연찬회 중 진행된 정부의 의료개혁 관련 보고 자리에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나서 의대증원과 관련된 설명을 하는 자리였다.

한 대표는 보고를 마친 뒤 복귀해 기자들과 만나 불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저 이야기는 이미 들었던 이야기"라고 답했다. 당정관계 우려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 "당정 갈등 프레임은 사치스럽고 게으른 것으로 본다. 누가보다 무엇이 옳으냐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보고를 마친 뒤 진행된 비공개 질의응답 시간에는 많은 의원들이 의료계와의 타협이 왜 이뤄지지 못했는지, 의료 공백 사태에 적절한 대처 방안이 있는 것인지 여부 등 정부를 향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정부 정책은 이겼으나 정치는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정부 정책을 이해하는 의사가 없으니 직접 만나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친윤석열)'계로 꼽히는 한 의원은 의료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치는 현실이 아닌가. 전공의를 복귀시키는 것이 난제인데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복안이 있나"라고 정부측에 강하게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30 mironj19@newspim.com

◆ 권성동 "말 툭툭 던진다고 해결 안돼"...연찬회 마지막까지 '신경전'

마지막 날에는 친윤계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 한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하며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권 의원은 연찬회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연찬회 자리에서 특강에 나섰다.

권 의원은 "당정이 일치되지 않고 분열되고 대통령 따로 당 따로 가며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예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현실적으로 대통령 권력이 더 강하다. 대통령과 함께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가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원들이 의사가 어디 있는지 모으는 절차를 더 자주 해야 한다. 그래야 지도부가 대통령에게 한 마디 할 힘이 생긴다"면서 "설득을 해야 한다. 그냥 말 한마디 툭툭 던진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 대표의 의대정원 유예를 제안한 뒤 대통령실에서 거절당한 상황을 문제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특강을 이어간 김정재 의원 역시 "당을 위한 충언은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러나 그것이 내부총질이 돼선 안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 역시 "한 대표의 그런 행동들은 당을 이끌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하지 않은 한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정갈등 사태와 관련해 "많은 분들께서 불안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 맞다는 것이 제 판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당 내 전문가들과 논의해 대안을 낸 것이고, 더 좋은 대안이 있으면 좋겠다. 국민 건강과 생명이라는 절대적 가치 때문에 더 돌다리를 두드려가며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이 당 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중요하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당대표가 어떤 중요한 상황에서 의견을 낼 때마다 의원총회를 거친다든가 그러진 않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일각에서 당정갈등이 아닌 한 대표와 정부와의 갈등이라는 말이 나오는 데 대해 "대통령실 일부인 것 같은데 익명으로 말하는 것이 상황을 좋게 만드는 것 같지 않다. 제가 당대표이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이 연찬회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놓고 당정 갈등이 불거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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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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