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네타냐후 "필라델피 회랑에 병력 계속 주둔"… 가자 휴전 협상 더 어려워질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랑서 터널 수십 개 발견… 하마스가 무기·탄약 조달하는 생명선"
로이터 "휴전 협상 최대 걸림돌… 미국 등과도 균열 확대"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집트 접경 지역의 '필라델피 회랑(Philadelphi Corridor)'에 이스라엘 병력을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후 이스라엘에서 휴전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지만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집트·카타르가 중재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 협상 타결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에서 전시 내각 회의 주재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필라델피 회랑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을 따라 지중해 바닷가부터 이스라엘 측 케렘샬롬 검문소까지 이어지는 약 14㎞ 길이의 완충지대이다. 이스라엘은 이 회랑에 있는 지하 터널을 통해 하마스가 무기·탄약 등을 이집트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하마스는 회랑을 점령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 축(하마스)은 이 회랑을 필요로 한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우린 그곳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이 필라델피 회랑에서 수십 개의 지하 터널을 찾아냈다"며 "이 회랑은 하마스에겐 생명줄과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지난달 29일 밤 회의를 열고 필라델피 회랑에 병력을 주둔하는 안건을 표결 끝에 승인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이 안건을 전격 제안하며 "하마스가 작년 10월 7일 기습 작전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이 회랑을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필라델피 회랑에 대한 계속 점령을 재확인함에 따라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은 더욱 큰 어려움에 부딪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회랑 문제는 그 동안 휴전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면서 "네타냐후의 결정은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 그리고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내각 협상파와의 균열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도 더 많은 이스라엘 인질을 조속히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회랑에 군대를 유지하기로 한 내각 결정을 번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는 갈란트 장관을 해임할 것이냐는 질문에 "신뢰가 있는 한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신뢰를 위해선 모든 장관이 예외 없이 정부와 내각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변함없는 지원도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인질 6명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네타냐후가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는 협상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에게 양보를 하라는 건가. 그것이 하마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 것인가. 인질을 더 죽이라는 말 아닌가"라며 "압력은 이스라엘이 아닌 하마스를 향해 가해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이든 누구든 평화 실현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이스라엘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