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민주당 34.3%·국민의힘 33.7%, 양당 모두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06:00

조국혁신당 8.7%·개혁신당 4.8%·진보당 1.2%·새로운미래 2.3%
민주당 0.4%p·국민의힘 0.5%p 하락, 중소정당은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년 만에 여야 대표 회담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정치권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9월 2일~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여론조사에서 '선생님께서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이 결과 민주당 34.3%, 국민의힘 33.7%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4.09.04 dedanhi@newspim.com

조국혁신당 8.7%, 개혁신당 4.8%, 진보당 1.2%, 새로운 미래 2.3%이었고, 기타 다른 정당 3.7%, '지지정당 없음' 10.2%, '잘 모름' 1.1%였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0.4%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0.5%p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6%p로 소폭 벌어졌다. 양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0.3%p 상승했으며, 개혁신당은 0.4%p, 새로운미래는 1.1%p, 진보당 0.2%p 오르는 등 중소정당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구체적으로 보면, 남성층은 민주당을 32.7%, 국민의힘 34.1% 지지했고, 여성층은 민주당을 35.8%, 국민의힘 33.3% 지지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세대별로는 19세~29세는 민주당 29.8%·국민의힘 25.1%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30대(민주당 42.2%·국민의힘 31.1), 40대(민주당 46.8%·국민의힘 22.1%)에서는 민주당이 앞섰고, 60대(민주당 26.3%·국민의힘 41.9%), 70대(민주당 23.2%·국민의힘 55.8%)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50대에서는 민주당 35.8%, 국민의힘 29.8%로 민주당이 다소 앞섰다.

지역별로는 양당의 지지기반인 호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민주당 33.3%·국민의힘 35.6%이었고, 경기·인천은 민주당 36.0%·국민의힘 30.8%,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35.3%·국민의힘 30.8%이었다. 강원·제주에서는 민주당 29.7%·국민의힘 41.7%로 국민의힘 우세로 나타났지만, 부산·울산·경남도 민주당 30.5%·국민의힘 34.7%로 양당 차이가 작았다.

국민의힘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은 민주당 18.8%·국민의힘 57.6%으로 국민의힘이 압도했고, 민주당의 기반인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2.5%·국민의힘 14.5%로 민주당 우위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반 하락하게 된 원인은 지난 주말 대표회담에서 채해병특검법과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알맹이 없는 빈손으로 끝났다는 여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20년 전 정치개혁 이름으로 폐지된 지구당 부활에 대해서는 여야 대표가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민생회복과 정치개혁을 바라던 국민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여론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였으며,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