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유동성 확보 도움 위해 조기 지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014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
회사별로 보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가 2248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가 1202억원 그리고 HD현대일렉트릭이 564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조선3사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의 하기휴가 기간 전에도 자재대금을 조기지급 했다. HD현대 조선3사는 지급을 최대 22일 앞당기며 HD현대중공업 1810억원, HD현대삼호 740억원, HD현대미포 1001억원, 총 3551억원의 자재대금을 조기지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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