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공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전경 [사진=인제대학교 백병원] 2024.09.05 |
지난 3차에 이어 또다시 지역 1위를 차지하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으로 평가받았다.
환자경험평가란 의료서비스가 환자 중심으로 제공되었는지를 국민이 직접 평가하는 것으로, 입원 기간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부산백병원은 평균 점수 92.11점을 획득하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86.13점)과 전체 참여기관 평균(82.44점)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위로 전국 상위권을 달성하며 국민이 직접 뽑은 '만족도 높은 병원'임을 입증했다.
부산백병원은 ▲간호사영역 ▲의사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평가영역 6개 항목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의사영역과 간호사영역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각각 1위와 2위를 달성하며 의료진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연재 원장은 "평가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진심으로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가 중심이 되는 의료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전체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직접 참여한 평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값지고, 앞으로도 점수에 연연하기보다 환자의 긍정적인 경험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이번 4차 평가를 실시했으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소 중에서 1일 이상 입원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 47만 6,12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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