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정희용 의원, 산림보호법 전부개정안 발의…"산림생태계 체계적 관리·보전"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0:54

우리나라 산림면적 629만ha...1974년 말 기준 35만ha 감소
정 의원 "산림면적 감소는 생태계 파괴로 이어져...과학·체계적 보호 시스템 절실"

[칠곡·고령·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기후위기가 전지구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환경과 산림생물자원 등 산림생태계의 체계적 보호·보전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현행 '산림보호법'을 '산림환경보호법'으로 제명을 변경하고 산림환경 보호 및 산림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키 위한 '산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사진=뉴스핌DB]

6일 정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하는 '산림보호법' 전부개정안은 산림보호구역을 비롯 산림환경과 산림생태계로 확대해 체계적으로 정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6월, '산림재난방지법안'을 대표발의해 산림재난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 의원은 "현행 '산림보호법'은 산림보호구역 관리, 보호수 지정·관리 등 전통적인 산림보호를 다루고는 있으나, 산림병해충·산불·산사태 등 산림 재해 관련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어 산림생태계 보전과 산림환경을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발의한 '산림보호법' 전면개정안은 법률의 제명을 '산림환경보호법'으로 변경해 산림환경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법령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게 핵심이다.

또 ▲산림환경보호기본계획 및 지역계획 5년마다 수립. 매년 시행계획 수립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산림환경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보전조치(OECM)의 실행 지역 지정 및 모니터링 ▲산림환경 관련 연구·기술개발의 촉진 및 국제협력에 대한 규정 등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발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희용 의원은 "산림의 면적이 줄어들거나 훼손되면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최악의 경우 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산림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여 앞으로 국제사회의 권고를 이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산림재난방지법안'과 함께 산림환경 및 생물자원을 보호토록 하는 '산림보호법' 전부개정안도 반드시 본회의를 통과해 산림 재해와 산림환경보호 두 가지 모두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022년 발생한 대형산불로 초토화된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 2024.09.06 nulcheon@newspim.com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지난 2019년 '지구평가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800만여 생물종 중 100만 종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2022년, 지구평가서의 주요 내용을 반영해 2050년까지의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목표를 담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했다.

우리나라 산림생물의 서식지인 산림면적도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청의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산림면적은 전체 국토 면적의 62.6%인 629만ha로 이는 1974년 말 기준 664만ha 대비 약 35만ha가 감소한 규모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