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신동빈 "한·일 식품사 협력해 글로벌 매출 1조 브랜드 키워야…빼빼로 아시아 넘버원으로"

기사입력 : 2024년09월08일 10:54

최종수정 : 2024년09월08일 12:12

신동빈 회장, 유럽 출장 중 전략회의 주재
빼빼로로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한일 롯데 협력 강화
해외 시장 공동 마케팅 및 유통망 효율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에서 한일 롯데 식품 회사가 협력해 연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자며 첫 번째 협력 전략 상품으로 '빼빼로'를 꼽았다.

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는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 경영진이 한데 모여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신동빈 롯데회장은 벨기에와 폴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식품 생산거점을 찾아 현장경영을 살피는 동시에 '원롯데 통합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한∙일 롯데가 협력해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회장(왼쪽)이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소재의 길리안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지주]

이번 회의에서는 원롯데의 첫 번째 협력 전략 상품인 빼빼로를 매출 1조원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빼빼로의 매출 1조원 달성 방안으로는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를 비롯해 신규 진출 국가 활로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등이 거론됐다.

신 회장은 "한·일 롯데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어달라"며 "해외 매출 1조원이 넘는 다양한 메가 브랜드 육성에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빼빼로를 비롯해 대표 브랜드 상품을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신제품 관련 양국 교차 지원 활동, 해외 유통망 효율화, 해외 시장 공동 마케팅 등이 다뤄졌다. 해외에서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롯데 상품이라는 브랜드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한·일 대표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한 후 글로벌 유통망을 효율화할 계획이며, 신제품 출시에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 상호 협력해 테스트베드 역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신 회장의 유럽 출장 과정에서 이뤄졌다. 롯데그룹 경영진들과 출장에 나선 신 회장은 벨기에·폴란드 등 유럽 현지 초콜릿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영국에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과 디자인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토마스 헤더윅은 뉴욕의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즈 프로젝트, 구글이 직접 지은 첫 사옥인 베이뷰(Bay View) 등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서울시가 주관한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에서 소리풍경(Soundscape)을 디자인해 선정되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회장은 벨기에와 폴란드에 위치한 글로벌 식품 생산거점을 찾아 현장경영을 살피는 동시에 '원롯데 통합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한∙일 롯데가 협력해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벨기에 신트니클라스 소재의 길리안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지주]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