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재개발로 동북부 랜드마크를 꿈꾸는 청량리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청량리가 '강북의 강남'이 될 거라는 전망이 여러 번 등장할 정도로 화제의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량리 지역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먼저 다수의 교통호재를 통해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에서, 특히 청량리역에는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송도-마석) GTX-C 노선(덕정-수원) 등이 지날 예정이어서 '교통 허브'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의 요지로 불리는 청량리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수인 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송도-마석) GTX-C 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처럼 청량리역은 향후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교통 허브'로 거듭나며 이들 노선을 버스와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GTX 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역 구간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자사업(BTO)이다. 현재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80분 이상이 걸리지만 B노선 운행이 시작되면 30분으로 단축된다. 남양주 마석에서 청량리까지 45분 이상 걸리던 것도 23분으로 줄어든다. 수도권 동·서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대규모 교통 호재가 예정되어 있는 청량리역 일대는 특히 최근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한 다수의 초고층 주상복합들의 준공이 완료됨에 따라 청량리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완성되었으며 현재 입주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전경 |
특히 가장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 38㎡부터 전용 84㎡ 총 486호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단기간에 입주를 마무리하면서 계약자들의 잔금 납부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청량리역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청량리역 일대는 교통호재와 개발 계획으로 인해 외부 지역에서 문의가 많다"면서 "올해 입주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의 경우 역세권 입지와 브랜드 가치가 높고 수익형 상품과 주거형 상품 복합구성으로 벌써 입주가 마무리되는 등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청량리역 일대는 정비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중이어서 지역 가치는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돼 그 관심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 일대는 앞으로도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되어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고 추가로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어서 지역적인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량리역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청량리역 일대는 교통호재와 개발 계획으로 인해 외부 지역에서 문의가 많다"면서 "특히 최근 전세가 상승으로 주거형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의 입주가 마무리됐고, 상가도 조기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