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토종 푸드테크 피자 브랜드 '고피자', CNN 인터뷰…글로벌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13:43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13:43

고피자 임재원 대표, 세계 유력 외신 '포춘', '포브스'에 이어 'CNN' 인터뷰 진행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 고피자의 차별화된 전략에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 고피자(대표 임재원)가 독자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포춘, 포브스, CNN 등 세계적인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 '22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꼽은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며 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고피자는 세계 유력 언론인 포춘과 포브스에 이어 CNN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피자 프렌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다.

CNN 인터뷰를 진행중인 고피자 임재원 대표

이번 인터뷰는 국내 외식기업 대표로는 최초의 CNN 단독 인터뷰로, 미국 현지 프라임 시간인 6시에 단독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의 푸드테크 역량과 이를 실현해낸 고피자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CNN과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임재원 대표는 한국 토종 브랜드 고피자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고피자의 성장 비결로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을 꼽았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된 고피자는 현재 인도를 포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해 4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차별화된 행보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한 고피자는 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50만개 이상의 피자를 판매, 약 3,2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국내 법인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피자의 패스트푸드화를 목표로 피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준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특허 받은 오븐인 '고븐(GOVEN)'을 시작으로,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GOBOT STATION)', 알고리즘을 통한 품질 고도화를 구현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등 푸드테크 기술을 연구,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하며 피자 프랜차이즈계의 혁신을 이루었다.

뛰어난 푸드테크 기술을 갖췄지만 고피자는 엄연히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고피자의 본질은 푸드 회사다. 피자의 접근성을 어느 회사보다도 끌어 올리는 피자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하며, 고피자의 정체성은 '피자'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CNN 인터뷰를 진행중인 고피자 임재원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피자의 품질 향상과 메뉴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피자의 기본인 도우 개발은 물론, 최근 미국 최대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인 레프리노와 손을 잡고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해외 진출 시에도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된 메뉴는 물론,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양상에 K- 불고기 피자, 떡볶이 등 한국의 맛을 결합한 메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외식 기업들과는 다른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고피자는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인 'The Pizza Everywhere Company'를 실현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모색하며 기존 동종 업계와는 다른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초 GS25와의 협업을 시작한 고피자는 고피자 푸드테크 기술의 집약체인 편의점용 미니 오븐 '고븐 미니'을 개발, 전국 GS25 매장에 공급하며 매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사동에 새롭게 선보인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내 로봇이 피자를 굽고 포장하는 '아시아 최초 무인 피자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며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에 이어 이번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외 대표적인 국제공항 4곳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시총 200조가 넘는 태국 기업 CP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한화 136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태국 내 입지를 확장함과 동시에, 식자재부터 점포 인력 수급, 마케팅 등 사업 전 단계에서 협력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춘은 기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메뉴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고피자에 대해 "파괴적 혁신은 상당히 드물게 나오는 것이고, 점진적 혁신을 해내는 게 중요하다"며, "고피자는 그걸 잘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태국의 CP그룹, GS25 등 각 나라의 대기업과 협업하며 고피자가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면서도 "아직 고피자의 성장은 진행형이고,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꾸준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ohz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