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앱로빈의 AI에 광고주 매료, 주가 최고가 시도①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08:13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08:14

코로나19 사태 인기 점차 '주춤'
광고주, 'AI 강화' AXON2.0 호평
1분기 SW 플랫폼 매출 91% 증가
딜대시 7일차 매출 큰 폭 증가 경험

이 기사는 8월 28일 오후 4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코로나19 사태 당시 모바일 게임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던 미국 모바일 광고 기술회사 앱로빈(종목코드: APP)이 주춤했던 인기를 회복하며 재차 주가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가 기존 소프트웨어에 성능이 강화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것이 업계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다. 2021년 상장 당시 기록한 최고가 경신을 노린다.

1. 주가

앱로빈의 주가는 현재 90.3달러(27일 종가)로 올해 들어 127% 상승세다. 주식시장의 '8월5일 집단급락' 사태로 비롯된 연중 저점 대비로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30% 넘게 상승하는 등 최근 투자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매수세에 가담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투자자도 이달 21일부터 한 주 동안 570만달러여(약 7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열띤 참여를 보인다.

앱로빈 주가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2021년 4월 상장한 앱로빈은 당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손꼽히는 유망 성장주로 언급됐다. 외출 제한을 강제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모바일 게임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덕이다. 모바일 게임과 광고 기술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판매를 병행하는 독특한 사업 구조를 가진 까닭에 관련 흐름 속에서 압도적 인기를 얻기에 이르렀다. 주가는 상장 7개월 만에 상장가 80달러보다 44% 높은 114.85달러까지 뛰었다.

하지만 2021년 11월 최고가를 찍은 앱로빈의 주가는 직후 낙하하기 시작해 2022년 12월 9달러까지 떨어졌다. 1년 사이 주가가 90% 넘게 떨어졌던 셈인데 통상 고점 대비 낙폭이 90%인 경우는 회사가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경영상 위기를 맞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당시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과 디지털 광고시장의 침체,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화 우려 등이 악재가 됐다.

2. AXON2.0

그 뒤 앱로빈의 주가는 디지털 광고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주가가 더 탄력을 받게 된 것은 2023년 2분기에 출시된 AI 알고리즘 AXON2.0이 광고주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다. AXON2.0은 회사의 기존 디지털 광고 접목용 AI 기술인 AXON을 강화한 것인데 관련 기술을 회사의 소프트웨어에 탑재하고 나서 실적이 급격히 향상된 것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AXON은 제품이 아닌 앱로빈의 소프트웨어에 들어가는 AI 기반의 알고리즘 기술이다. AXON2.0은 2021년 출시된 원기술에서 진화한 형태다. 사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하는 이른바 '예측적 머신러닝'의 기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가능성이 가장 큰 사용자를 대상으로 앱 광고 콘텐츠를 매칭시켜 주는 등의 기술이다. 종전에도 관련 기술은 있었지만 광고 타깃팅 능력이 더 정교해지는 형태로 좋아졌다고 보면 된다.

AXON2.0 효과는 1분기 실적에서 두드러졌다. 총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가운데 주력 사업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출액이 91%나 늘었다. AXON 2.0의 성공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뒤이어 2분기 총매출액은 10억8000만달러로 44% 증가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출액은 7억1100만달러로 75% 늘어나는 등 고속 성장세가 이어졌다. 2분기 전체 EBITDA(조정 후, 영업이익에다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는 6억100만달러로 80% 증가했다.

앱로빈 2024년 2분기 주주서한 갈무리 [사진=앱로빈]

3. 광고주 호평

AXON2.0의 실력 발휘는 주력 플랫폼 소프트웨어인 '앱디스커버리'라는 제품에서 뚜렷하다. 앱디스커버리는 모바일 게임 등 앱 안에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플랫폼이다. 앱로빈은 광고를 허용해주는 앱 개발자나 게임 회사에 광고수입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한편 광고주(새 사용자를 확보하려는 앱)으로부터 광고수입을 받는 형태로 매출을 올린다. 앱로빈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부 매출액의 약 65~70%를 차지한다.

예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딜대시는 앱디스커버리를 통해 활용 7일 차에 광고 지출액 대비 매출액(ROAS<Return On Ad Spend>)을 71% 증가시켰고 구매당 비용(CPP, Cost Per Purchase<고객 1명이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데 들어간 평균 마케팅 비용>)을 22% 줄이는 데 성공(작년 9월 보고)했다고 한다. 또 게임개발사 롤릭은 신규 퍼즐게임 '트위스트 탱글'을 출시 6주만 에 앱스토어 차트 1위에 올렸고 30여개국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시켰다(작년 10월)고 한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