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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밤새 많은 비·피해 잇따라…33건 피해 접수

기사입력 : 2024년09월21일 09:04

최종수정 : 2024년09월21일 09:04

청주 오창 시간당 72.7㎜ 물폭탄
혜능보육원 원생 52명 긴급대피
충북도 비상 2단계 돌입 비상근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밤 사이 충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진천176㎜, 증평 158.0 청주 131.9㎜, 음성 124.0㎜, 괴산 117.0㎜ 충주 106.9㎜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돌풍 동반한 비. [사진=뉴스핌 DB]

특히 청주 오창에는 이날 새벽 1시50분 부터 1시간 동안 72.7㎜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지금까지 충북도에는 폭우로 인해 3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침수 12건, 수목전도 6건, 주택 및 상가 침수 7건, 지하실 침수 4건, 기타 4건이다.

청주시 옥산 혜능보육원 학생 및 교직원 52명은 인근 하천의 범람이 우려되면서 옥산중학교로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하천과 저수지의 수위가 급상승해 교통이 통제되는 곳도 늘고 있다.

충주시는 이날 새벽 안전 문자를 통해 충주댐 및 조정지댐 방류량 증가에 따라 침수가 우려되는 복여울교(앙성~소태간 세월교)를 오전 5시 40분부터 통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여암교 및 환희교, 증평군 반탄교, 진천군 신정교 지점 등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 급상승으로 홍수경보가 내려졌졌다.

가로수 피해. [사진=뉴스핌DB]

현재 도내에서는 지하차도 11곳과 하상도로 2곳, 세월교 7곳, 관광지 1곳, 둔치주차장 19곳을 통제한 상태다.

또 속리산과 소백산 월악산 등 도내 3곳의 국립공원도 탐방객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충북도는 비상 2단계 체제로 돌입했다.

도와 각 시군에서는 1225명의 인력이 비상근무를 하며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기상경보와 안전 범칙을 준수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최대 100㎜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 주민들은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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