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스맥, 체코 산학연과 '제조 장비 자동화 솔루션' 연구개발 맞손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09:15

스맥, 하이엔드 기술력 인정받아 협약 체결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2032년 약 300조원 규모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맥은 하이엔드 기술력 및 역량을 인정받아 체코산학연과 기술 개발을 통해 유럽 및 하이엔드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스맥은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체코공대(CTU:Czech Technical University in Prague), 체코 자동화 솔루션 업체 TGS, 한국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5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발전기와 항공엔진용 터빈 부품 제조를 위한 장비 및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한국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장관, 스맥 배철기 연구소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전윤종 원장, 체코공대(CTU) 보이테흐 페트라첵 총장,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 TGS 파벨 디비시 대표, 체코 산업통상부 요젭 시켈라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맥]

블레이드, 블리스크, 임펠러 등의 터빈 부품은 고온 고압에서 내구성이 유지되어야 하므로 난삭소재의 특성과 복잡한 형상으로 인한 동시5축 가공이 필요하다. 스맥은 하이엔드급 정밀 가공 장비와 고도화된 디지털 가공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회사 측은 윤대통령의 체코 순방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수주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한국·체코의 국가 및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동구권 연구협력 기반 구축을 통해 유럽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맥은 축적된 공작기계 제조 및 기술 개발 역량 기반으로 하이엔드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스맥과 디지털 트윈 및 AI 자율 제조 등을 테마로 오랜 기간 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제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관련 연구개발(R&D) 기획 등을 맡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체코공대는 기계장비 디지털 트윈과 가공공정 지능화 분야 선두 연구 그룹으로서, 시뮬레이션 기반 터빈부품 가공 지능화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체코현지 공작기계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TSG는 이미 오랜 기간 스맥과 체코 시장에서 협력 중에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하이엔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2024년 125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67조원)에서 오는 2032년까지 2294억 6천만 달러(한화 약 30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맥 최영섭 대표는 "체코 및 한국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기존 정밀 공작기계를 뛰어 넘어 디지털 트윈 기반의 하이엔드급 장비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성장의 기반이 된 공격적인 R&D투자를 지속해 스맥의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맥은 지난 14일 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된 AMB 2024 전시회에서 여러 하이엔드급 장비를 선보여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