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35년간 급성장 생명공학사 '리제네론'...삼성·미래 ETF 찜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량 아일리아 HD 성장세에 기대감 만발
특허만료 방어 위한 공격적 소송 전략
차세대 항암제 리브타요 매출급증 주목
비만치료제 부작용 근육감소 해결 시 대박 기대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는 1988년에 설립된 미국 생명공학 회사다. 전통의 제약회사 업력은 100년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리제네론의 업력은 고작 35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리제네론이 주목 받는 이유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짧은 시간에 급성장한 덕이다.

리제네론은 신약 개발 매출 외에도 또 다른 수익모델이 있다. 대형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와 기술 이전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받는 독특한 수익 모델이다. 이는 바이오텍 기업의 가장 이상적인 사업구조로 평가 받는다. 요즘에는 흔한 방식이지만 이 분야의 선구자가 바로 리제네론이다.

리제네론은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인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그 핵심은 '벨로시수트(VelociSuite)'라는 통합 기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으로 신약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예를 들면 벨로시수트에 포함된 기술 중 '벨록이뮨(VelocImmune)' 기술은 '유전자 변형 쥐'를 사용해 인간 항체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리제네론은 이런 기술 플랫폼으로 '아일리아(Eylea)'와 '듀피젠트(Dupixent)' 같은 블록버스터 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냈다.

[사진 = 셔터스톡]
 

◆ 리제네론 성공으로 이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아일리아(Eylea)'는 2011년에 '습성 황반변성(wAMD) 치료제'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당시 리제네론은 상대적으로 작은 생명공학 회사였기에 이 승인은 중대한 성과였다. 리제네론은 '아일리안'의 개발을 위해 수년간 연구와 임상시험에 집중해왔다.

아일리아가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을 당시 이미 노바티스와 로슈가 공동 개발한 '루센티스(Lucentis)'가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일리아는 루센티스와 차별화된 치료 방식을 제공했다.

루센티스는 계속해서 매월 1회씩 투여해야 했지만, 아일리아는 초기 3개월만 매월 1회씩 투여한다. 이후부터는 2개월에 1회로 주사 빈도를 줄일 수 있다. 환자와 의사 입장에서 주사 빈도가 적어지면 치료 부담이 줄고 병원 방문 횟수도 줄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이에 따라 몇 년 뒤부터 '아일리아'의 매출액이 루센티스의 매출액을 앞지르며 리제네론의 주가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노바티스와 리제네론 간의 마케팅 경쟁은 제약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아일리안'의 2023년 '리제론/바이엘' 합산 매출액은 무려 12조2000억원(94억달러)이다. 전 세계 의약품 매출순위 1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 특허만료 위기 아일리아…소송과 '고용량 아일리아'로 반격

문제는 특허만료다. 아일리아의 주요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2024년 5월, 유럽에서 2025년 11월에 각각 만료될 예정이었다. 워낙 인기 있는 약품이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준비하는 제약사들도 많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5월에 '아필리부'(미국제품명 : 오퓨비즈)라는 이름의 바이오시밀러를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셀트리온도 '아이덴젤트'라는 제품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제네론은 '아일리아'를 지켜내기 위해 미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공격적인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아일리아와 유사한 '바이오시밀러'가 침투하는 시간을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전략이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기존 아일리아의 성능을 개선한 신약 출시다. 리제네론은 기존용량을 4배로 늘린 고용량 '아일리아 HD' 신약을 개발했다. 이 신약은 2023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일리아의 표준 용량은 2mg이지만 아일리아HD는 8mg의 고용량으로 처방된다.

기존 아일리아는 최초 3개월만 매월 주사한 후, 이후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주사를 맞는다. 반면 고용량 '아일리아 HD'는 주사 간격을 최대 16주(3~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는 셈이다. 고용량임에도 안전성이 기존 아일리아와 유사한 수준인 것도 장점이다.

아일리아는 특허만료 외에도 또 다른 악재가 있다. 바로 경쟁약품의 등장이다. 기존 경쟁약품인 '루센티스'외에 최근 떠오르는 경쟁약품은 로슈의 '바비스모(Vabysmo)'다. 아일리아는 VEGF(혈관 내피 성장 인자) 억제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아토피∙천식 치료제 '듀피젠트'도 효자상품

하지만 리제네론에는 '아일리아'만 있는 게 아니다. 아일리아보다 더 많이 팔리는 약이 있다. 바로 '리제네론/사노피'가 공동개발한 아토피∙천식 치료제 듀피젠트다. 듀피젠트의 2023년 '리제네론/사노피' 합산 매출액은 무려 15조원(116억달러)이다.

전 세계 의약품 매출액 순위 6위를 기록한 슈퍼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매출액이 전부 리제네론에게 인식되는 건 아니다. 협업 매출로 간주되는 금액은 약 5조원(38억달러)이다.

또 듀피젠트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으로의 적응증 확장을 통해 상당한 매출 추가를 노리고 있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리제네론의 대표 의약품이다. 시장에서는 듀피젠트의 2030년 예상 매출액을 약 26조원(200억달러)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아토피 피부염 발병 원인과 치료는

듀피젠트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적응증은 '중증 아토피피부염'이다. 피부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염증을 동반한다. 일반적인 아토피 피부염보다 더 심한 증상을 보여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은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피부 장벽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피부가 외부 자극에 더 쉽게 반응하게 된다.

면역학적 요인으로는 '제2형 면역 반응(Th2)'과 관련된 질환이다.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염증을 유발한다. 면역 반응이 조절되지 않아 증상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경증 아토피 피부염은 국소 스테로이드와 같은 염증 억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반면 중증 아토피 피부염은 생물학적 제제인 '듀피젠트'를 사용해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 경로를 차단한다.

이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장기적인 염증 억제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다. 듀피젠트의 등장으로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중증 아토피 피부염도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효과가 크게 개선된 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듀피젠트 매출액이 매년 급증하는 이유다.

한국에서도 듀피젠트의 인기는 상당하다. 안타깝게도 아토피피부염의 약 85%는 만 5세 이하 때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간 성인과 만 6세 이상의 소아 및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에만 보험 급여가 적용돼 왔다. 만 5세 이하 영유아 환자는 급여 적용이 안 돼 부모들이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다.

특히 만 2세 이하 환자는 임상 근거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제 사용이 어려웠다. 그런데 2024년 8월부터 듀피젠트의 급여 범위가 만 6개월 이상까지로 확대됐다. 한국에서도 영∙유아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요건에 맞는 영유아들은 기존 치료비의 10% 가격으로 듀피젠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원투펀치만으론 부족…차세대 신약 리브타요 주목

리제네론의 재무제표상 2023년 아일리아 매출액은 7조7000억원(59억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다행히 듀피젠트 등의 사노피 협업매출은 4조9000억원(38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33% 급증했다. 2023년 전체 영업이익도 5조3000억원(40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행히 최근 발표된 2024년 2분기 실적은 크게 호전됐다. 주력인 아일리아 매출액은 1분기 대비 9% 증가한 2조원(15억달러)을 기록했다. 튜피젠트 등의 사노피 협업매출도 1조5000억원(11억달러)으로 1분기 대비 24%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도 13% 급증한 1조7000억원(13억달러)을 기록했다.

 

그런데 리제네론의 주력 매출 의약품을 살펴보면 원투펀치인 아일리아와 듀피젠트 외에 '리브타요(Libtayo)'가 눈에 띈다. 리브타요는 리제네론과 사노피가 공동개발 중에 권리를 인수한 면역항암제다. PD-1 면역관문억제제로 분류된다. 암세포가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피하는 것을 막아 면역 시스템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치료제다.

피부 편평세포암종 환자에게 사용되는 최초의 전신치료제로 2018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특정 유형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와 특정 유형의 자궁경부암 환자로 적응증을 넓혀 나가고 있다.

리브타요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폭증한 1조1000억원(9억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2분기에도 1분기 대비 13% 증가한 4000억원(3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리제네론의 차세대 신약으로 주목 받는 중이다. 경쟁약품으로는 같은 PD-1 억제제이자 전세계 매출액 1위를 달리고 있는 머크의 '키트루다'가 있다.

◆ 기대되는 신약은 근육감소 부작용 해결한 비만치료제

리제네론은 현재 30여개가 넘는 신약 후보물질들을 임상 시험 중이다. 그 중 가장 기대되는 신약은 새로운 유형의 비만치료제다. 리제네론은 고용량 미오스타틴 항체인 '트레보그루맙'을 이용한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미오스타틴은 근육 성장을 조절하고 근육 발달을 억제하는 중요한 단백질이다. 트레보그루맙은 미오스타틴을 차단함으로써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잠재적으로 지방량을 감소시켜 준다.

따라서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해결하지 못한 근육 감소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쥐고 있다. 현재 리제네론은 미오스타틴 항체인 트레보그루맙을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해 평가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결과는 2025년 하반기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에서도 약 3-5% 수준으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놓은 상태다. 그만큼 리제네론 비만치료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으로 제약∙바이오 회사 주식이 주목 받고 있다. 리제네론이 현재 임상시험 중인 30여개가 넘는 신약 중 실제 몇 개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만약 미래에 리제네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거라 믿는 투자자라면 리제네론 주식에도 관심을 가져 보자. 

longin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