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라크내 친이란 세력 이스라엘 남부 항구 드론 공격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2:26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2:26

이스라엘군 "1대 격추, 1대 항구에 추락"
이-헤즈볼라 확전 시 '저항의 축' 즉각 개입 우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지상전 돌입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내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Islamic Resistance of Iraq)이 이스라엘 남부 항구도시 에일랏을 드론으로 공격, 일부 건물에 피해를 주고 두 명의 민간인이 다쳤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IRI가 발사한 드론 중 한 대는 격추되고 또다른 한 대가 항구에 떨어져 피해를 주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 공격은 레바논 내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수 시간 뒤에 발생했다.

하가리 장군은 "우리는 이라크로부터의 위협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보복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IRI는 25일 소셜미디어에 낸 성명에서 레바논과 팔레스타인과의 연대 표시로 에일랏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RI는 25일 이른 시각 이스라엘 요르단 계곡에도 드론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드론 한 대가 사막에 떨어졌으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요르단 국경 근처 이스라엘 지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및 하마스 간 전투가 확산될 경우 이란이 후원하는 반미 반이스라엘을 내세운 다수의 '저항의 축' 세력이 곧바로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IRI는 다수의 테러리스트 및 군사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기지를 수십차례 공격해왔다. 8월에 이라크 서부 사막지대에 있는 미군 기지에 로켓을 발사해 미군 여러명이 다쳤다.

미국은 하마스, 헤즈볼라와 함께 IRI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자금지원을 차단했다.

미 재무부는 25일 석유와 가스 판매로 이란혁명수비대와 헤즈볼라를 지원한 12명의 개인, 기업, 선박을 대상으로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재무부의 한 관리는 이란이 불법적인 석유와 가스 판매로 대리 무장 세력들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 레바논 티르에서 25일 이스라엘의 공습 후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