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전설' 피트 로즈, 불명예 용서 받지 못한 채 영면

기사입력 : 2024년10월01일 12:06

최종수정 : 2024년10월01일 13:0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은퇴 3년 후부터 영구제명의 불명예를 안고 살았던 피트 로즈(전 신시내티 감독)가 8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의 검사관이 로즈가 사망했다는 걸 확인했다"며 "범죄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피트 로즈. [사진=신시내티 레즈]

로즈는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갖고 있는 전설이다. 1963년부터 1986년까지 24시즌 동안 3562경기에서 4256안타를 쳤다. 경기 출장과 안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ESPN은 "로즈는 타격왕에 3번 올랐고, 안타왕은 7차례 차지했다. 1963년에는 최우수신인, 1973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며 "올스타에는 17번이나 뽑혔다. 1975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됐다"고 현역 시절 로즈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로즈의 통산 성적은 타율 0.303에 160홈런, 1314타점, 198도루, OPS 0.784이다.

그러나 로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했다. 오히려 영구 추방의 오명을 쓴 채 야구계 주변을 맴돌았다.

ESPN은 "현역 시절에도 로즈는 논란의 인물이었다.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지만, 비판도 받았다"며 "1970년 올스타전에서는 상대 포수를 홈에서 넘어뜨리고 득점하며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로즈는 신시내티 감독 시절인 1989년 자기 팀을 대상으로 한 경기에 베팅해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후 탈세로 감옥살이도 했다.

로즈는 여러 차례 복권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 결국 끝내 용서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