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넵튠이 모바일 힐링 게임 '냥스파' 개발사인 좀비메이트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넵튠은 이번 투자로 좀비메이트의 지분 19.9%를 확보했다. 좀비메이트는 게임덕, 모꼬지게임스튜디오 등에서 총 10건의 모바일 게임 기획 및 개발을 총괄한 김윤수 대표가 약 7년간 팀워크를 맞춘 개발자 및 아트 디렉터들과 함께 올해 1월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기록한 고양이 마사지샵 경영 게임 '냥스파'를 서비스하고 있다.

좀비메이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냥스파'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 '고양이와 비밀 레시피'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목표 금액의 148%를 달성한 바 있다.

[사진=넵튠]

한편, 넵튠은 지난 2014년부터 우수한 개발 역량과 성공 노하우를 보유한 게임사를 발굴해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을 진행해 왔다. 현재 8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이들 스튜디오의 게임들은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좀비메이트의 모바일 힐링 게임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잠재적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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